[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를 공식 방문하며 양국 관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취임 이후 첫 인도 방문으로, 경제·기술·안보 협력 전반을 아우르는 정상외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은 19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이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회동 직후 공개한 메시지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한층 심화하려는 한국 측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뉴델리에 도착해 3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공항에서는 하르쉬 말호트라 장관이 직접 영접했으며,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고위 관료, 경제계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동행했다.
방문 기간 중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무역·투자·인공지능(AI)·반도체·첨단기술 등 핵심 산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인적 교류 확대와 문화 협력,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모디 총리는 방인 중인 이 대통령을 위해 공식 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며, 이 대통령은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과도 별도 회담을 진행한다.
인도 외교부는 “양국은 오랜 문명 교류와 민주주의, 법치라는 공통 가치를 기반으로 다층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방문은 기존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기술과 미래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정상외교를 계기로 한국과 인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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