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홍해의 핵심 해상 요충지인 맨데브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또 다른 ‘에너지·물류 병목’이 위협받으면서 국제 해상 운송과 에너지 시장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 정치국 구성원인 무함마드 알부하이티는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맨데브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협이 봉쇄될 경우, 이란·이라크·레바논·팔레스타인을 공격하는 국가들과 관련된 선박만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유럽·아시아·아프리카를 잇는 핵심 해상 통로다. 대서양과 지중해, 인도양을 연결하는 ‘해상 교통의 목줄’로 불리며, 전 세계 에너지와 물류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후티 반군이 실제로 해협 봉쇄에 나설 경우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으로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맨데브 해협까지 위협받을 경우 ‘이중 해상 충격’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홍해 항로가 차단될 경우 아프리카 남단을 우회해야 해 운송 비용과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BEST 뉴스
-
日 언론 "다카이치 총리 손자 중국 유학"…정가 일각 우려
야마모토 렌의 어린 시절 모습. 일본 주간지는 최근 고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일한 손자인 야마모토 렌이 올해 중국의 한 명문대에 유학했다고 보도했다. 가족들은 출국 직전에야 이를 다카이치 총리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총리 다카이치 ... -
단 10병만 생산…79억 원 가치로 평가받는 ‘전설의 마오타이’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고급 백주(白酒)의 상징인 마오타이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제품은 1992년 생산된 ‘한제마오타이(汉帝茅台)’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 술 한 병의 시장 평가액이 3,500만 위안(약 7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희소성과 역사적 상징성 때문에 ‘마오타이의 ... -
日 방위상, 중국 국방비 투명성 공개 의문 제기…중·일 안보 공방 재점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신임 방위상이 중국의 국방예산 공개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동북아 안보를 둘러싼 중·일 간 신경전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일본 방위상인 고이즈미 신지로는 17일 일본 방위성에서 가진 외신 인터... -
중국 "한국, 하나의 중국 원칙 지켜야"…대만 방문 의원단에 경고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이 9일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국회의원단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린 대변인은 한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를 촉구하며 대만과의 공식 교류 자제와 한중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강조했다. ⓒ 중국 외교부 [인... -
145% 관세폭탄도 못 꺾었다…중국이 뒤집은 트럼프의 계산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앞세워 세계 각국을 압박하던 시기, 상당수 국가는 미국 시장 의존도와 달러 중심 금융체계의 영향력 때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은 맞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장기전에 나섰고,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최근 미... -
하늘을 향한 경쟁…세계 최고층 구조물 순위로 본 국가 경쟁력
상하이타워(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하늘을 향한 인류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과거 피라미드와 성당 첨탑이 권력과 문명의 상징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초고층 건축물과 대형 구조물이 국가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