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홍해의 핵심 해상 요충지인 맨데브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또 다른 ‘에너지·물류 병목’이 위협받으면서 국제 해상 운송과 에너지 시장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 정치국 구성원인 무함마드 알부하이티는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맨데브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협이 봉쇄될 경우, 이란·이라크·레바논·팔레스타인을 공격하는 국가들과 관련된 선박만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유럽·아시아·아프리카를 잇는 핵심 해상 통로다. 대서양과 지중해, 인도양을 연결하는 ‘해상 교통의 목줄’로 불리며, 전 세계 에너지와 물류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후티 반군이 실제로 해협 봉쇄에 나설 경우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으로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맨데브 해협까지 위협받을 경우 ‘이중 해상 충격’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홍해 항로가 차단될 경우 아프리카 남단을 우회해야 해 운송 비용과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BEST 뉴스
-
국민당, 중국과 다시 손 잡나…10년 만 방중에 정치권 술렁
AI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 야당인 중국국민당(KMT) 주석 정리원(鄭麗文)이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상하이에 도착하며 대륙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국민당 주석의 방중은 약 10년 만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일, 정리원 주석 일행이 이날 정오 상하이... -
이란, 美 휴전안 거부…“전쟁 완전 종식·제재 해제” 10대 요구 제시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이 미국의 휴전 제안을 사실상 수용하지 않고,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전제로 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CCTV 뉴스는 7일 보도에서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쟁 종료와 관련한 조건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단순한 휴전이 아닌 ▲전쟁의... -
중국, ‘억 톤급 유전 13곳·대형 가스전 26곳’ 신규 발견…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대규모 유전·가스전을 잇따라 발견하며 에너지 자원 확보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육상은 물론 심해·초심도까지 탐사 범위를 확장하면서 자원 자립 기반 강화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4월 29일 발표를 통해 “신규 광물 ... -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회복”…미국에 ‘항행 보장’ 압박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군 당국이 핵심 해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사실상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들며, 향후 통제 강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군 대변인은 “미국이 여러 차례 약속을 ... -
中 광물 자원 현황 공개…희토류 등 14종 매장량·17종 생산량 세계 1위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자국 광물 자원 현황을 공개했다. 희토류 등 주요 전략 광물에서 매장량과 생산량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4월 2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최신 광물 자원 통계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희... -
“대만-상하이 생각보다 훨씬 가깝다”…정리원, ‘평화 기회 반드시 잡아야’ 강조
▲ 대만 국민당 주석 정리원이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 도착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송타오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민당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 국민당 주석 정리원이 중국 대륙 방문 일정에 나서며 양안 관...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카리브해 미군 작전으로 2명 사망…‘마약 연루’ 주장 논란
-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미군 함정 피격 여부 공방
-
미군 선박 지원 작전 앞두고…이란 “해협 접근 시 대응”
-
“게임체인저” 노린 미군…극초음속 ‘다크 이글’ 중동 배치 배경은
-
가자 당국 “전쟁 이후 언론인 262명 사망”…이스라엘 ‘전쟁범죄’ 비판
-
이란 혁명수비대, 美에 ‘최후통첩’…“군사행동 대신 협상 선택 촉구”
-
“미군, 이란 충돌에서 전력 과시…동시에 한계 노출”
-
“미·이란 협상 결렬 가능성”…중동 긴장 다시 고조
-
“美·독 갈등 격화”…메르츠 발언에 트럼프 격분, 주독 미군 5000명 철수
-
이란 외무장관 “네타냐후 도박에 美 1000억달러 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