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인민은행이 16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며 외환자산 다변화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인민은행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422만 온스로, 1월 말(7419만 온스)보다 3만 온스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비교적 완만한 속도로 금 매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3만 온스를 늘렸고, 올해 1월에는 4만 온스를 추가한 데 이어 2월에도 다시 3만 온스를 매입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매입보다는 안정적 분산 투자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외환보유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4278억달러로, 1월 말보다 287억달러(0.85%) 늘었다.
중국 외환당국은 2월 들어 주요국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전망 변화, 달러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달러지수는 상승했지만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고, 환율 환산 효과와 자산 가격 변동이 맞물리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
당국은 중국 경제가 안정 속에서 질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외환보유액을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기반도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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