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특별한 재회를 가졌다.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유럽에서 휴가를 즐기며 오랜 우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로쿠소는 이번 여행에서 세르지 로베르토의 아내 코랄 시마노비치,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아내 다니엘라 세만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은 모두 과거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배우자로, 2010년대 초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생활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쌓아왔다. 로쿠소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의 사진들을 공유하며 그 순간을 팬들과 나눴다.
이탈리아에서의 우정 여행이 화제가 되는 한편, 메시 본인은 미국 플로리다에 남아 메이저리그사커(MLS) 일정에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8경기 18골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인 메시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 아래 인터 마이애미의 동부 콘퍼런스 선두 추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세 부부는 과거 FC 바르셀로나에서의 인연으로 가족 단위의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코모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로베르토도 같은 팀에서 활약 중이다. 비록 팀과 국가는 달라졌지만, 바르셀로나 시절의 인연은 여전히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다.
메시는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그스컵 대회를 앞두고 아틀라스, 네카사, U.N.A.M.- 퓨마스 등 북중미 강호들과의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국제 대회와 리그를 병행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메시의 경기력은 여전히 최고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로쿠소의 유럽 여행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굳건히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축구계 스타 가족들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BEST 뉴스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동포투데이] 한국인 사령탑 서정원이 또 한 번 지도력을 증명했다. 청두 룽청(成都蓉城)이 23일 밤 원정에서 승격팀 윈난 위쿤(云南玉昆)을 5대1로 제압하며 중국 슈퍼리그 22라운드 대승을 거뒀다. 화려한 스타 플레이, 과감한 유스 기용, 그리고 팀을 하나로 묶는 지도력이 어우러진 경기였다. 경... -
중국 축구, 끝없는 추락…사생활 추문·승부조작에 팬들 “희망 없다”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가 또다시 충격적인 스캔들에 휘말렸다.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불륜, 성매매,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가대표팀이 왜 매번 졸전을 반복하는지 이제 알겠다”는 팬들의 냉소가 쏟아지고 있다. 2002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과거의 영광과 달리, 최근 대표팀... -
“중국, 생각보다 훨씬 개방적…브라질 공격수 제카, 中 생활 솔직 고백
[동포투데이] 중국 슈퍼리그 산동 타이산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제카(28)가 중국에서의 생활과 축구 환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최근 브라질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생각보다 훨씬 개방적이다. 거리도 깨끗하고 생활 편리하며, 브라질보다 부유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은퇴할 계획이다. ... -
“부패와 무능에 발목 잡힌 중국 축구, 민간 대회 장악 시도로 논란”
글 | 허훈 중국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민간 축구 대회를 전면 장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움직임은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중국 축구의 썩은 행정 시스템과 부패 구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 슈퍼리그(CSL)는 최근 5년간 20개 이상의 구단이 폐... -
“서감독, 제발 가지 마!”…팬심 폭발시킨 4-1 완승
[동포투데이] “徐指导,别走(서 감독, 가지 마세요)!” 30일 밤 중국 성도(成都) 펑황산 스포츠파크가 함성으로 흔들렸다. 성도 용성이 리그 강호 상하이 해항을 4-1로 완파하자, 팬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한국인 사령탑 서정원 감독의 이름을 연호했다. 경기 전까지 분위기는 달랐다. 구단... -
중국 남자축구, 부진 속 팬 실망 확산…“존재 의미마저 의문”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이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 직후 일본 팬들은 “중국과 붙는 것은 시간 낭비”라며 직설적인 평가를 내놓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팬들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내용은 단순한 패배를 넘어 ‘국민적 좌절’ 수준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실시간뉴스
-
중국 남자축구, 국제 무대서 외면…축구협회 대응에도 비판 확산
-
“중국, 생각보다 훨씬 개방적…브라질 공격수 제카, 中 생활 솔직 고백
-
“서감독, 제발 가지 마!”…팬심 폭발시킨 4-1 완승
-
“부패와 무능에 발목 잡힌 중국 축구, 민간 대회 장악 시도로 논란”
-
중국 남자축구, 부진 속 팬 실망 확산…“존재 의미마저 의문”
-
제2회 연변 동북아 청소년 축구대회 용정서 개막
-
아마추어 축구는 웃고, 협회는 운다… 中축구협회 ‘구경꾼 신세’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중국 축구, 끝없는 추락…사생활 추문·승부조작에 팬들 “희망 없다”
-
연변룽딩, 끝까지 투지 발휘…선전청년에 1-2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