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10일 파키스탄 군 당국은 자국 공군 전투기가 인도 영공으로 진입해 구자라트주, 암발라, 잘란다르 등 주요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와 동시에 파키스탄 언론은 자국 무인기가 델리 상공을 비행했다고 보도하며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같은 날, 파키스탄 매체들은 카슈미르 관할 지역 하지라에서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 공군 소속 라팔 전투기 조종사 1명을 추가로 생포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측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 이슈마일 다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군사적 조치는 인도의 도발에 대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하며, "파키스탄군은 모든 위협에 대비해 완전한 전투 준비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에 즉각적인 개입을 요청하는 한편, "인도는 지난 48시간 동안의 행동이 지역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파키스탄은 추가적인 도발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재 양국 간 긴장이 사상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인도 정부의 공식 입장과 국제사회의 중재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군사적 충돌 확산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당부하며, 신속한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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