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휘)는 23일 카카오톡 채널 기반 신고·지원 플랫폼 ‘국민사이렌’을 공식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더불어민주당이 운영 중인 ‘민주파출소’ 등으로 인해 부당한 고소·고발 또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피해를 입은 언론인과 일반 국민에게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민의힘은 최근 민주당이 ‘가짜뉴스 대응’을 명분으로 ‘민주파출소’ 제보센터를 운영하고, ‘허위정보 발굴’을 이유로 ‘민주소방서’ 출범까지 예고하며 공권력 이미지를 차용해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사이렌’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의 이른바 ‘입틀막(입 막기)’ 시도로 피해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법률적·제도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국민사이렌’은 민주당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피해를 입은 경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피해 사례는 카카오톡 채널(아이디 'ppp_siren')을 통해 접수하면,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단장 최지우 변호사)과 연계해 1차 유선 상담을 제공한다. 피해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실비 부담을 전제로 변호인 연결도 지원한다.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조항을 준수하기 위해 피해자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당의 입장이다. 언론인의 경우 시민단체와 협업해 맞춤형 법률 지원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려는 시도에 맞서 정당한 목소리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민주당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용 방법: 카카오톡에서 ‘국민의힘 국민사이렌’ 검색 또는 아이디 'ppp_siren' 검색 후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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