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리페이(李飞)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2022년 중국과 유럽연합(EU) 무역거래액이 8,47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해 중국과 유럽의 매 1분당 무역거래액이 16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리페이는 이날 열린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년간 중국과 유럽의 경제무역 협력은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측의 경제 발전을 효과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쌍무 무역거래액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과 유럽은 서로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로서 무역 구조가 더욱 최적화되었으며 리튬 배터리, 신에너지 차량, 태양광 모듈 및 기타 녹색 제품의 무역이 빠르게 증가했다.
쌍방향 투자가 끊임없이 확대되었다. 2022년 말 현재 중국과 유럽의 쌍방향 투자재고는 2,3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22년 유럽의 대중국 투자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121억 달러로 자동차 분야가 최대 이슈로 계속 부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유럽 투자는 21% 증가한 111억 달러로 신에너지, 자동차, 기계장비 분야에 신규 투자가 집중되었다.
협력 영역을 지속 넓혀왔다. 중국과 유럽은 이미 중유럽의 지리표지협정 2차 명단 공시를 완료하고 350개 랜드마크 제품의 상호인정과 상호보증을 추가했으며, 중-유럽이 주도해 ‘지속 가능 금융 공동 분류 목록’을 제정하고 갱신함과 아울러 중국건설은행과 도이체뱅크 등이 잇따라 녹색 채권을 발행해 왔다.
기업의 협력 열정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많은 유럽 기업 임원들이 중국에 와서 직접 대중국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중국 투자 발전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유럽 기업은 중국 측이 개최하는 수입품 박람회, 소비자박람회, 서비스박람회 등 중요한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였으며 프랑스는 2024년 무역박람회와 수입품 박람회 주요 내빈국을 맡기로 확정하였다.
올해는 중국과 유럽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리페이는 “유럽 측과 함께 합의한 일련의 중요한 합의를 공동 이행하고 전략적으로 중국과 유럽의 경제무역 관계를 확고히 파악하고 상호보완적인 우위를 강화하면서 거대한 발전 기회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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