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글로벌센터, 1년간 12만건 외국인주민 문제해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지난해 3월, 확장 이전한 서울시 외국인주민종합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에 1년간 하루 평균 50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고, 12만건에 이르는 민원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외국인주민들의 애로사항해결에서 창업지원, 생활상담, 한국어교실 운영 등 종합지원서비스 체계로 구축 운영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이뤄진 상담은 총 4만5천건인데, 임금체불, 산재처리 등 ‘노무’ 상담이 11,761건 가장 많았고, 자녀의 교육과 학교, 교우관계 등 ‘교육’ 상담이 9,62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는 외국인 창업절차 등을 묻는 ‘비지니스’ 상담, 비자연장 등 ‘출입국 상담’ 등이 많았다.
특히 서울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언어권별 외국인 상담사와 한국인 글로벌센터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외국인주민들의 타국살이를 돌보고 있다.
서울글로벌센터의 업무 중 외국인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은 ‘인권전담창구’다. 이 창구는 인권전문 변호사, 노무사 등 26명 인력풀 구성 운영하여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장내에서의 임금착취 등 부당한 대우, 결혼이민자의 가정폭력 등의 심각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 해결해 주고 있다.
또한 평일에 센터를 찾지 못하는 외국인주민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매주 일요일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는 총 50회에 걸쳐 외국인 7,600여명의 고민을 해결했다.
또한 서울글로벌센터는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주말 한국어교실,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외국인주민 공동체 리더 양성을 위한 다문화학당 운영 등으로 평일 센터를 찾아오기 힘든 외국인주민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커뮤니티, 유학생 등의 화합과 교류의 행사 장소로 센터교육장을 무료 대관하여 주는 등 외국인주민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연고 구단 FC서울과 함께 ‘외국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내·외국인 총 1만 4천명이 축구 관람 및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스포츠를 통해 내·외국인이 화합하고 한국의 응원문화를 체험토록해 서울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외국인주민의 서울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해결하기 위한 타운미팅 개최, 글로벌콘서트 문화공연, 명절맞이 행사 및 자원봉사단 운영 등으로 내·외국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올해 4월부터 ‘서울글로벌센터’에서는 외국인주민 서울통신원 10명을 선발하여 외국인주민의 모국어 능력을 활용, 초기 입국자 등에게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하여 언어장벽 해소하고, 국가별 커뮤니티 통신원으로 활동하게 하는 등 외국인주민에게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9월에는 유학생 및 외국인주민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외국인 인력 채용 박람회를 개최 하는 등 자립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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