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월 24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이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2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8,0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이 숫자는 '빙산의 일각'이며 수천 명이 더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사망자 수가 지난 2월 발표된 7,199명에 비해 크게 상향 조정됐다고 전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민간인 약 90%가 폭발성 무기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그너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 책임자는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보에서 사망한 민간인 사망자가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의 사망자 집계에는 마리우폴 민간인 2,000명이 포함돼 있다. 인구 약 45만 명의 마리우폴은 3개월 동안 러시아군에 포위돼 현재 러시아의 통제하에 있다.
한편 최근 유엔 발표에 따르면 2023년 2월 12일 현재 러-우전쟁으로 438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11,756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3월에는 약 3,200명이 목숨을 잃어 전체 사망자의 4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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