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8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네덜란드, 일본과 선진 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당사자들이 이 같은 규제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협약 이행은 몇 달간 지속되며 일본과 네덜란드는 법적 문제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네덜란드 경제에 민감한 사안인 만큼 협상에 신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뤼트는 "협상은 이미 오래 진행됐으며 합의가 이뤄진다 해도 조만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다양한 첨단 칩 생산에 필요한 일부 리소그래피 모델 판매를 금지하는 등 네덜란드 ASML 홀딩 N.V에 대한 규제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니콘에 대해 비슷한 금지를 시행할 예정이다.
존 커비 펜타곤 대변인은 네덜란드와 일본 대표, 잭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27일 회담을 갖고 "신기술 보안을 포함하여 모든 당사자에게 중요한 여러 가지 문제가 논의되었다"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워싱턴이 슈퍼컴퓨터·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제품을 28개 중국 기업에 공급하는 것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제조사에 527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법률에도 서명했다.
바이든은 1월 17일 백악관을 방문한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제조 기술 수출 규제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다. 미국이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기계의 수출을 성공적으로 차단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ASML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기계와 같은 기술에 대한 제한을 확대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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