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12월 27일(화), 가온홀에서 학생들의 열정과 끼를 뽐내는 <제12회 KIS 중등 뮤지컬 정기공연>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반 학생들의 흥미와 끼를 탐색하고 아름다운 화음과 춤을 함께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생 간의 정서 교류 및 협동, 배려, 봉사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오랜 역사를 가진 KIS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뮤지컬반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노래와 춤, 연기를 마음껏 펼치며 KIS의 수준 높은 예술행사의 명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관객들 앞에서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7학년부터 12학년에 이르기까지 배우 18명, 스태프 및 진행 도우미를 포함해 총 50여 명이 함께한 이번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맘마미아>였다. 결혼식을 앞두고 자신의 아빠를 찾으려는 소피의 삶의 여정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배우들이 비록 어린 나이의 학생들이지만 섬세하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으며 멋진 앙상블과 어우러지는 주요 배역들의 감성적인 독창곡들은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2년 만에 다시 현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열린 뮤지컬 공연장의 분위기는 뜨거웠으며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많은 관객들은 150여분간의 공연 시간 동안 다 함께 울고 웃으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
뮤지컬에 참가한 10학년 문성원 학생은 “관객들이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무대에서 힘이 났으며 이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라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준 뮤지컬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을 함께 관람한 손성호 교장은 “공연 중간중간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 많았으며 학생과 선생님이 그간 방학과 휴일까지 반납하며 학교에 나와 연습에 매진해 왔는데 오늘 그 열매를 멋지게 맺은 것 같아 기쁘고 대견하다.” 공연 관람의 후기를 전했다.
BEST 뉴스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웨이하이
[동포투데이]중국 산둥(山東)성의 항구도시 웨이하이(威海)는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불린다. 거리엔 먼지 하나 없고, 공공의자에 그냥 앉아도 옷이 더러워질 걱정이 없다. 일본 관광객조차 “중국에 이렇게 청결한 도시가 있을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이 청결의 배경엔, 수십 ... -
중국, 인공지능으로 도시 서열 재편… 베이징 1위·항저우·선전 추격
[동포투데이]“AI 도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베이징, 항저우, 선전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삼국지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10대 인공지능 도시’에는 베이징, 항저우, 선전, 상하이, 허페이, 우한, 광저우, 난징, 쑤저우, 청두가 이름을 올렸다. ... -
노재헌 주중대사 “한중은 미래를 함께 여는 협력의 동반자”
[동포투데이]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한국과 중국은 오랜 세월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가까운 이웃이자,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노 대사는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주중 한국대사관 주최 초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6월 출범한 한국의 새 정부 이후 양국 관계가 새... -
네덜란드, 중국계 넥스페리아 강제 접수… 글로벌 車 공급망 ‘충격’
[동포투데이]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Nexperia)의 경영권을 사실상 강제 접수하면서 국제 사회의 비판이 거세다. ‘국가안보’를 내세웠지만, 배후에는 미국의 압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9월 30일 1952년 제정된 <물자공급법>을 발동해 넥스페리... -
미스 유니버스 현장서 폭언 파문… 참가자들 집단 퇴장
▲태국에서 을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한 고위 관계자가 참가자를 "멍청하다"며 폭언을 퍼부어 참가자들의 분노를 샀고, 참가자들은 무대에서 퇴장했다. (사진 제공: X) [동포투데이]세계적인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본선 무대...
실시간뉴스
-
베트남에서 ‘독도 사랑’ 꽃피우다
-
이 대통령, 튀르키예 동포 간담회… “동포 사회의 헌신이 한국과 튀르키예를 잇는 힘”
-
재외동포청, 국내 동포 인식 개선 정책 대화 개최
-
아오자이·한복으로 물든 등굣길… “함께라서 행복한 하루”
-
남미 12개국 한글학교 서울 집결… “차세대 정체성·K컬처 확산 논의”
-
사할린동포 2세 24명, 모국 체험 위해 일주일간 방한
-
“모국 품에서 다시 하나로”…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인천서 개막
-
“대한민국과 동포사회 연대에 적극 나서달라”...김경협 동포청장, 재미동포 차세대 한상에 당부
-
재외동포청, 글로벌 한식포럼서 “한식 세계화 위해 힘 모으자” 강조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