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시대의 한상 역할 모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세계 44개국 1,200여명의 국내외 경제인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교류의 장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19일(화)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금년도 대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을 주제로 새로운 시대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한상의 역할과 비전을 선보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은 화관무 공연을 시작으로 △한상기 입장 △대회장인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의 영상 개회사, △주제영상 상영,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환영사, △문재인 대통령 서면축사를 비롯한 주요 귀빈의 축사, △개식 퍼포먼스, 이어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기후변화 위험과 기회 그리고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기후위기 대응 참여 서약이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대독한 서면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 지평을 넓히고, 성장 동력이 되어주신 한상기업인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코로나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은 더욱 높아졌으며 한상을 비롯한 재외동포들과 국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자랑스러운 성취이다. 오늘부터 사흘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을 논의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가운데, 정부는 여러분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영상축사 및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가 축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참석한 한상기업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 국민의 힘 김석기 의원, 국민의 힘 허은아 의원도 참석하여 자리를 축하하였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철저한 방역 준수로 참석에 어려운 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주신 한상기업인 여러분들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올해로 19년 성인이 되는 세계한상대회는 향후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국내 현안 뿐만 아니라 인류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선진국 대회로써 발전해야 하며, 그러한 의미에서 올해 한상대회의 주제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로 잡았다. 또한 세계화상대회처럼 지구촌 도시를 돌아가며 개최하여 더 큰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세계한상대회가 될 수 있게끔 방향을 잡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오늘부터 3일 동안 리딩CEO포럼, 영비지니스리더포럼, 한상포럼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기업상담회 및 87개 기업이 참여한 현장쇼룸, 기업IR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 주제별 세션 세미나(K-브랜드, 바이오․그린뉴딜, 4차 산업)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BEST 뉴스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국가 유산 교육 체험 행사 ‘이어지교’를 재외교육기관 최초로 개최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의 지...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민화와 한글, 세계를 잇다”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4회 발표회 10월 20일 개최
[동포투데이] 문화가 무르익는 10월, 한류의 새로운 기둥으로 주목받는 한국 민화와 전 세계 한글학교, 그리고 동포 차세대가 한자리에 모인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한국전통문화원(원장 홍종진)과 함께 오는 10월 20일(월)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삼성로 642의 4층... -
국민의힘, 중국인 대상 ‘배척 법안’ 추진… “中 반격 대비는?”
[동포투데이] 한국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이 10월 초부터 시행된 가운데,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이 중국인을 특정 대상으로 하는 법안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산하 <This Week in Asia>는 14일, 국민의힘... -
2025 노벨 물리학상, ‘거시적 양자 터널링’ 입증한 세 과학자에게
[동포투데이]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7일(현지시각) 202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클라크(John Clarke), 미셸 H. 드보로에(Michel H. Devoret), 존 M. 마티니스(John M. Martinis) 세 과학자를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왕립과학원은 이들이 “전기회로에서 거시적 양자역학의 터널링 현상과 에...
실시간뉴스
-
“대한민국과 동포사회 연대에 적극 나서달라”...김경협 동포청장, 재미동포 차세대 한상에 당부
-
재외동포청, 글로벌 한식포럼서 “한식 세계화 위해 힘 모으자” 강조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
사할린서 영주귀국 동포 정착·생활 지원 설명회 열려
-
“단절된 역사를 잇는 축제”… 고려인 동포와 함께한 ‘제9회 고려아리랑’
-
“국내 거주 동포 86만명… 절반은 10년 이상 생활”
-
“민화와 한글, 세계를 잇다”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4회 발표회 10월 20일 개최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
훈민정음 반포 579돌…한글 가치 되새기는 발표회 열린다
-
김경협 동포청장 “연결 넘어 연대로…동포사회 지원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