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2020 통일 골든벨’ 아시아 태평양 지역회의 결선 대회가 14일 오후 3시(호주 동부 표준시), 6개 협의회의 지역예선대회를 통과한 12개국의 학생 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결선에는 8학년부터 12학년 학생이 참여했으며, 행사는 온라인 퀴즈 경연 전용 앱 ‘카훗’(Kahoot)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
또한 행사 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돼 학부모들과 민주평통 6개 협의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지켜봤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의 김규범 청년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본격적인 퀴즈 경연에 앞서 국민의례 및 아태지역회의를 이끌고 있는 이숙진 부의장의 격려사 순서가 마련됐다.
이숙진 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 모두는 세계 최고의 문자 한글을 배우고 한국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후손들이다. 우리 모두의 고국, 대한민국은 자라나는 해외동포 1.5세대 2세대, 3세대들이 남북한의 항구적 평화와 평화통일의 역사적 필연성 및 당위성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커다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 가운데 하나가 바로 통일 골든벨 행사이다”라며 이 행사의 취지를 상기시켰다.
한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역사관 정립과 통일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올해 통일 골든벨은 차세대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에 주안점을 둔 문제가 출제됐다.
즉 호주협의회, 서남아협의회, 동남아서부협의회, 뉴질랜드협의회 등 6개 협의회와 아태지역회의가 공동으로 출제한 결선 문제는 국제정세, 남북한 관계, 통일정책, 한국의 역사 및 문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81문항이 영어와 한국어로 출제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의 역사 및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가 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만국평화회의가 개최되자 고종이 파견한 특사가 회의의 참석하지 못한 근거’를 묻는 오엑스 질문에 ‘일본의 방해’라는 답을 42명이 제출해 정답률 95.5%를 기록했다.
또한 ‘전쟁의 잔혹성을 폭로한 화가’를 묻는 질문에 관련 작품을 보여준 후 파블로 피카소를 선택한 학생은 44명 전원으로 정답률 100%를 기록했다.
또한 북한의 국보유적 1호를 묻는 주관식 질문에도 ‘평양성’이라는 정답을 제시한 학생도 90%를 넘었다.
두 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본 대회는 접전이 벌어지는 등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으며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경연 사이 사이 각 협의회의 장기자랑 영상을 공개하면서 활기있는 대회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최종 우승은 서남아협의회 대표로 참가한 강성준(인도, 11학년)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이숙진 부의장이 수여하는 장학금 미화1000 달러가 전달된다.
우수상(3명)과 장려상(5명)에는 각각 미화 500달러, 미화 100달러의 이숙진 부의장 장학금이 역시 수여된다.
우수상에는 박소연(스리랑카, 12학년), 김정우(싱가포르, 11학년), 박소정(스리랑카, 11학년)학생이, 장려상은 오세희(인도, 9학년), 김유수(호주, 8학년), 기노엘(호주, 8학년), 최윤제(인도, 8학년), 한다열(말레이시아, 10학년)학생에게로 돌아갔다.
그 밖에 대회 결과와 별개로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인 학생을 각 협의회장들이 선정해 미화 100달러의 장학금이 총 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BEST 뉴스
-
중국 출입국 새 규정 시행 일주일…한국 총영사관도 ‘전자데이터’ 주의 당부
▲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 규정 시행으로 관계 당국은 신원과 출입국·체류 목적 확인 과정에서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사진은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미지로 실제 출입국 심사 현장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 규정이 시... -
중국 9·15 출입국 규정 닷새…공항 심사, 실제로 달라졌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새 출입국 관리 규정이 지난 15일 시행된 뒤 일부 공항에서 출국 심사가 까다로워졌다는 경험담이 나오고 있다. 출국 목적과 체류 일정, 숙박지, 귀국 계획 등을 평소보다 자세히 물었다는 내용이다. 시행 닷새째인 20일까지 공개된 사례를 다시 확인해보면 추가 질문을 받은 경우는 있지... -
고국 돌아온 고려인 청년들…한국어·취업 넘어 정착의 벽 여전
▲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고려인 청년들의 한국어 학습과 취업·정착 과정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고국을 찾아온 고려인 청년들에게 한국 생활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조상의 나라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어렵게 한국어를 익혀도 일자리를 구... -
투표 한 번에 수백 킬로미터…재외국민 우편·전자투표 도입 요구
▲ 재외국민의 우편·전자투표 도입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거주 유권자의 투표 접근성과 참정권 보장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에 사는 한국 국민에게 투표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일이다. 투표소가 멀리 떨어져 있으... -
한글만 가르쳐서는 부족하다…세계 한글학교, 교육의 변화 모색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한글학교가 변화의 갈림길에 섰다. 한국어를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포 자녀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한인의 날 20주년을 맞아 10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공동학술대회에서는 해외 한글학교의 ... -
유승준 또 비자소송 승소…법원이 다시 꺼낸 ‘재외동포 체류자격’
[인터내셔널포커스] 20년 넘게 이어진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의 입국 논란이 다시 법정에서 유씨의 승소로 이어졌다. 이번 판결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유명 연예인의 입국 여부만이 아니다.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에게 부여되는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을 행정기관이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가 다시 쟁점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