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동포 8만명에게 방문취업제로 모국 방문기회 부여
[동포투데이]화영 기자= 법무부는 2013년 12월 20일 오후 2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중회의실에서 중국동포 및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년 상반기 기술교육 대상자 4만명, ’14년 하반기 방문취업 대상자 4만명을 공개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방문취업자 총 체류인원 한도인 30만 3천 명 범위내에서 출국인원 등을 감안하여 선발인원을 결정하였으며 2013년 11말 현재 방문취업 자격으로 242,476명이 체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18일(월)부터 12월 13일(금)까지 25세 이상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온라인(www.hikorea.go.kr)을 통해 본인의 희망에 따라 방문취업* 또는 기술교육**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23,417명이 신청하여 선발예정자 8만 명 대비 2.8 :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방문취업(H-2)은 ‘07년 3월 중국·구소련(CIS)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25세 이상 동포에 대해 우리나라에 방문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취업교육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최장 4년 10개월간 38개 단순노무분야 업종에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며 기술교육은 국내 취업 예정 중국동포에 대해 취업 전 관련 산업분야에 6주 동안 필요한 기술을 습득한 후 방문취업(H-2) 자격으로 변경해 주는 제도이다.

오늘 추첨자 중 기술교육 대상자 4만 명은 2014년 1월부터 6월까지, 방문취업 대상자 4만 명은 2014년 7월부터 12월 사이에 주중 대한민국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서 사증을 받아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동포 선발을 통해 인력난이 심각한 제조업 등 중소기업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중국동포의 모국 방문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법무부는 하이코리아(www.hikorea.go.kr)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접수번호 또는 신분증(거민증)번호로 간편하게 방문취업 또는 기술교육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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