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ea59bf4deb4eb10e2745aa4f9dbcfdc9.jpg▲ 6일, C17 수송기로 사드 장비 일부가 서울 남부 미군 오산기지에 운반됐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주한 미군 사령부는 7일 성명을 통해 한국 배치가 결정된 미군의 최신예 요격시스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의 장비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주한 미군은 미한 양국간의 사드 배치를 강행할 것이며 가동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6일에 C17 수송기로 사드 장비 일부가 서울 남부 미군 오산기지에 운반됐다.  중국은 사드 배치가 중국을 감시하고 위협하려는 목적이라고 반대하고 있어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동맹에 기초한 한국 방위의 책무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표명. 태평양군은 “사드는 방위를 위한 장비로 지역의 타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올해 5월부터 7월 사이에 한국 내 사드  배치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28일 국방부는 중국 측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롯데그룹과 사드 부지에 관한 정식 협약을 체결하고 사드 배치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에 대해 한국 내 사드 배치는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중국을 포함한 지역내 국가의 전략 안전 이익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불리하다고 강조하면서 중한 관계와 양자 경제무역협력, 인문교류에 미치는 보다 더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막으려면 한국은 사드 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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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장비 일부 한국 도착... 배치 계획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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