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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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사진 미국 에이피통신사 제공)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미국 유선텔레비전신문망(CNN)의11월 29일 보도에 따르면 한 탈북자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가 조카와 전화로 남편(장성택)의 처결을 두고 담론하다가 중풍이 발작해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김경희는 김정일의 여동생이며 지난해 12월, 그의 남편 장성택은 북한 정부를 전복하려 기도했다는 죄명으로 조카 김정은에 의해 최결되었다. 처결되기 전에 장성택은 김정은 외 북한에서 권력을 장악한 실세— “2인자”였다.
 
탈북자(강성산 전 총리의 사위)의 말에 따르면 장성택이 사형당한 후 며칠 뒤 김경희는 김정은과 전화 통화하다가 세번째로 중풍이 발작했다. 그녀는 병원에 호송되어 구급치료를 받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
 
탈북자는 정부는 김경희의 사망 소식을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그녀가 남편이 처결된 후 며칠 뒤 사망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녀의 죽음을 그의 남편 장성택의 일과 연결짓는 것을 정부는 바라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에 앞서 한국 언론은 김경희가 남편이 처결된 닷새 후 자살했다고 보도한 적 있다.

한편, CNN는 목전 탈북자가 제공한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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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 중풍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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