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동포투데이=국제] 진도 앞바다의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목포지검 간부는 19일 체포된 여성 3등 항해사(25)의 지시로 변침한 후 배가 균형을 잃었다고 말해, 변침이 사고 원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3등 항해사가 합동수사본부의 조사에서 “6개월 전부터 운항해 왔으나 (현장 해역에서) 조타 지휘하며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진술한 사실도 판명됐다.


조사에 따르면 선장은 승객의 모습으로 맨 먼저 가라앉는 배를 떠났다. 또한 승무원은 승객들을 대피 시키기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승객들에게 선내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하는 방송을 내보낸 것에 대해 선장은 “구조선이 아직 오지 않았었다”고 해명. “조류가 상당히 빨랐고, 해수 온도도 차가웠다. 구명복을 입지 않고 배에서 나가면 멀리 떠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자 32명, 264명이 행방불명이다.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선박에 또 4명의 중국인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부산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도  그들 가운데 러시아 청년도 있다면서 생사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19일 오후에도 실종자 수색을 계속했으나 선내에는 진입하지 못하고, 같은 날 새벽 선내에서 발견한 시신 3구의 수습도 하지 못했다. 19일까지 수습한 사망자는 32명, 실종자는 27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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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침몰 원인은 “전속력 급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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