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경기도는 우리나라의 황사피해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內蒙古)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 확산방지 및 황사피해 저감을 위하여‘ 20일 사단법인 미래숲과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협약 내용은 지구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기 위하여 2014년부터 2018년까지(5년간) 5억원을 지원, 125㏊규모의 '경기도녹색생태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앞서 경기도는 2009년 3월부터 2013년까지 5년간'경기도 녹색생태원' 조성을 위하여 백양나무 등 90만본을 식재하여 324ha의 사막에 푸른 생명을 심었다.


이는 우리나라 지방자치 단체로는 처음 추진한 사막화 방지 사업 이었으며, 외부 전문가 평가시 성공적으로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없는 장기적인 사업으로 판단하여 지난 5년간의 성공적인 녹화와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2차 사업을 추진한다


유엔의 3대 환경협약에 속하는 사막화방지협약에 우리나라는 1999년에 156번째로 가입하였고, 경기도는 오늘 협약을 통해 사막화 방지협약 이행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김문수 도지사는“'경기도 녹색생태원'조성사업이 중국 내 사막화 확산 방지와 우리나라 황사피해를 줄이고, 지구촌의 모든 나라가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지구환경살리기 사업' 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사업을 통해 중국과의 우호관계가 돈독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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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국 사막에 푸른 생명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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