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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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러시아의 경제지인 코메르산트(Kommersant) 2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글로벌 항법위성 '글로나스'와 베이더우 시스템 지상국을 상대국에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글로너스와 베이더우 시스템을 중러에 각각 지상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러시아 측정소 3개소는 우루무치·창춘과·상하이에, 중국 측정소 3개소는 오브닌스크·이르쿠츠크·캄차카반도의 페트로파블롭스크에 설치된다. 프로젝트 완료 날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협약식에는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국가우주그룹 회장과 허위빈 중국 위성항법시스템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보리소프는 "글로나스와 베이더우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면 내비게이션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더우 공사는 1994년 시작됐다. 첫 단계로 2000년 자국을 위한 베이더우 1호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2012년까지 아시아태평양을 서비스하는 베이더우 2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단계인 2020년 6월에는전 세계를 포괄하는 베이더우 3호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이 네트워크 구성을 완료했다. 비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베이더우 시스템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양측은 2015년부터 러시아에 베이더우 지상국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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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베이더우'+'글로나스' 상대국 설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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