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지도자의 단순무식은 죄악에 가깝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내 최대 중국동포 밀집 지역인 대림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국회의원은 29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저출산대책으로 중국동포(조선족) 수용을 주장한 데 대해 “정치 지도자의 단순무식은 죄악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심의원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 대표의 조선족 발언은 무슨 소리? 저출산과 중국 동포에 대한 기초 이해가 있는지, 아니 인간에 대한
이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정치 지도자의 단순무식은 죄악에 가깝습니다"라며"국가의 방향을 좌우하기 때문에 남자답다거나 대범함으로 넘겨서는
곤란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저출산대책특위 제7차 회의에 참가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저출산 현상으로 발생하는 생산인구 감소 등 문제와 관련해 "우리에게는 조선족 있어서 문화 쇼크 줄일 수
있다”며"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출산 대책의) 컨트롤 타워는 국무총리가 나서야 한다. 총리가 나서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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