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명이 만든 대형 태극기, 서울 진입로에 게양
↑1만명이 만든 대형 태극기가 게양된 모습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이 의기투합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진입로인 양재IC 부근 높이 50미터의 국기게양대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했다고 15일 밝혔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15일 아침에 게양된 이번 대형 태극기는 가로 12미터, 세로 8미터의 대형 천위에 대한민국 국민 및 외국인 1만여명의 손가락 도장을 찍어 제작됐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얼굴인 태극기를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 상징인 왼손약지를 지난 한달간 1만여명이 직접 찍어 태극기를 완성한 후 서울 진입로에 게양함으로써 광복 70주년을 경축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각양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 뿐만이 아니라 20여개국 약 1천여명의 외국인들도 다함께 동참하여 만든 태극기인 만큼 '글로벌 대한민국 힘'을 광복절을 맞아 널리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 1만명이 만든 대형 태극기를 기획 및 제작한 서경덕 교수와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 회원들
지난 3일 독도의 낡은 대형 태극기 재정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태극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서 교수는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과 함께 '태극기 올바로 그리기' 동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부터는 배우 조달환과 함께 서울 스퀘어(구 대우빌딩)에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초대형 태극기를 상영하고 있고, 전 세계에 잘못 표기된 태극기의 모습을 바로잡는 '태극기 오류수정 캠페인'도 함께 병행중이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이미 미국의 성조기, 영국의 유니온잭은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대표 '국기 디자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 태극기 역시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디자인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태극기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개발도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태극기를 모르는 외국인들도 많기에 젊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내년 광복절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가장 큰 전광판을 활용하여 '태극기 미디어 아트쇼'를 벌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몇년간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도시의 주요 전광판에 태극기를 노출하는 '게릴라성 홍보'를 진행하는 등 태극기 디자인을 전 세계인들에 널리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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