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3인조 불법체류 외국인 소매치기범 검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3인조 불법체류 외국인 소매치기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총경 이익훈)에서는 범죄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최근 퇴근시간대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환승 에스컬레이터 부근에서 소매치기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하고, 동 시간대 CCTV영상을 분석, 외국인 3인조 소매치기 피의자들의 범행 장면을 확보, 수사를 통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주거지 주변 상가에 대한 탐문수사를 실시해 주범인 뭉쿠수크(27세,몽골)를 검거․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오치르(26세, 몽골), 테무친(몽골, 이하불상)을 쫓고 있다.
이들은 2008년경 입국하여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막노동 등을 전전하며 일정한 직업이 없이 생활하던 중 동대문구 이문동 거주지 주변에서 서로 안면이 있던 사이로 3인조 소매치기 범행을 모의하고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중, 2015. 2. 27 19:00경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환승 에스컬레이터 입구에서 피해자 강○○(여, 만24세)이 주의를 소홀히 한 틈을 이용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공범 2명은 뒤 따라 타는 척하며 몸으로 가려 범행 장면을 숨기며 망을 보고, 주범은 피해자의 상의 오른쪽 주머니에 들어있던 휴대전화(아이폰6, 시가100만원 상당)를 절취 하는 소매치기 행각을 벌였다.
경찰의 수사와 추적이 시작된 것을 눈치 채고 공범2명은 검거 전 본국으로 귀국하여, 경찰청 인터폴을 통해 몽골사법당국과 공조하여 범죄인 인도 및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한 재입국시 검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구속된 주범에 대해 여죄를 조사 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경찰대는 2014. 12. 15부터 수사팀 인력을 증원하여 지하철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순찰과 범죄예방활동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
더불어민주당 “모스탄 푸대접으로 한미관계 파탄? 국민의힘 가짜뉴스 비호 그만해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이 모스 탄(Moss Tan) 씨에 대한 ‘푸대접’이 한미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우 대변인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냐”며 공개 질의했다. 김 대변인은... -
‘반중’ 외치는 거리, 중국산으로 돌아가는 공장… 한국 사회의 기묘한 역설
[동포투데이] 서울에서 반중(反中) 시위가 거세게 일어나고 있지만, 현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계속되고 있다. 거리에서는 “중국인 물러가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지만, 산업 현장과 소비자 시장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여전히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n...
실시간뉴스
-
철도경찰, 열차 내 상습 절도범 검거…천만원 상당 노트북 등 절취
-
통계청, 2024년 혼인·이혼 통계 발표: 혼인 14.8% 증가, 이혼 1.3% 감소
-
"고령화 가속화 속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진입 임박…가족 부담도 가중"
-
'소녀상 조롱' 美유튜버 "한국은 미국 속국"..."강력 처벌해야"
-
천안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4명 사망, 중국인 노동자 2명 포함
-
윤석열지지자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하다 체포
-
중국인 무리, 대림동 식당서 한국커플 집단폭행
-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79명 사망·2명 생존
-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 여객기 착륙 중 추락···생존자 확인 중
-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 폭행·성추행 의혹…대기업 책임회피 논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