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원시장 , “중국인은 더럽다?”…외국인 폄하 발언 논란

  • 기자
  • 입력 2015.01.11 23:4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수원시장 , “중국인은 더럽다 ?”…외국인 폄하 발언 논란
캡처.PNG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중국인(조선족)을 깎아 내리는 듯한 반인권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다산인권센터에 따르면 염 시장은 지난 7일 영통구청에서 진행된 ‘수원시민과의 열린대화’ 자리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안전한 도시’에 대한 설명을 하는 과정에 지난해 12월 발생한 박춘봉 살인사건을 언급하면서 문제의 발언이 나왔다.
 
“불법 체류했는지는 모르지만, 외국인(중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에 쓰레기가 제일 엉망으로 버려져요”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팔달구에 외국인이 제일 많아서 1만3000명 정도고, 다른 구는 7000~8000명 정도 된다”며 “특히 팔달구에는 1만2000명의 중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통구는 중국인이 1000명이 안된다”며 “영통구는 블루칼라가 아니라 화이트칼라 위주의 외국인이 사는 모양이다. 그래서 영통구는 다른 데 보다 훨씬 데이터만 보면 그래도 안전한 그런 동네다”라며 “다른 구에서는 이런 말씀 못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수원지역 시민 사회단체들은 평소 인권을 중시한다는 염시장이 외국인과 노동자를 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다산인권센터는 염태영 시장이 모든 강력범죄의 온상이 이주민, 이주노동자 특히 미등록 이주노동자인 것처럼 주장하는 발언은 혐오와 차별을 부추키고 있다면서  100만 수원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하고 특히 인종차별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모든 이주민, 이주노동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 ‘축구굴기’는 실패했다…중국, 이제 아마추어에 열광
  • 왜 예술인에게 ‘재교육’이 필요한가?
  • “나도 드라마 속 ‘가난한 사람’이 되고 싶다”
  • 엇갈린 시선, 닿지 않는 마음 — 한중 젊은 세대의 온도차
  • “中 외교부가 극찬한 배우, 유역비의 조용한 선행 17년”
  • [클럽월드컵] 우라와·울산, 나란히 완패… 아시아 축구, 세계 무대서 또 굴욕!
  •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 새로운 시작, 문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며...
  • 유역비, 37세에도 ‘요정 미모’ 과시…“나이는 숫자일 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수원시장 , “중국인은 더럽다?”…외국인 폄하 발언 논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