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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월호 생존자 A씨 비보 참담…국가 책임 끝까지 다하겠다"

  • 화영 기자
  • 입력 2026.06.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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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이 최근 세상을 떠난 세월호 참사 생존자 A씨를 애도하며 "국가가 다하지 못했던 책임을 반드시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참사 생존자 A씨의 비보를 접하고 참담하고 괴로운 마음"이라며 "12년을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내셨을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을 하고, 연애를 하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겠느냐"며 "마음이 무너지는 날에도 가족과 지인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애써 괜찮은 척하며 버텼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상처는 저절로 치유되지 않는다"며 "충분히 애도하지 못한 채 아픔을 억누르며 살아가는 사회는 결국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히 듣고, 충분하지 못했던 국가의 책임을 반드시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월호 피해자와 유가족을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대응을 약속하며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할망정 상처를 후벼 파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생존자들을 향해서는 "먼저 떠난 이들을 대신해 특별하고 대단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부담을 스스로에게 지우지 말아 달라"며 "죄책감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범한 일상을 살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12년 동안 2014년 4월 16일에 머물러 있게 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너무나 송구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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