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21일 서울 이태원초등학교를 방문해 다문화 특화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이주배경 아동의 교육권 및 정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발표한 '장기 체류아동 교육권 보장 및 외국인 청소년 취업·정주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태원초등학교(교장 장진혜)는 33개 국적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한국어 습득과 문화적 적응을 지원하는 특별학급을 운영 중이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아프리카·남미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진행하는 한국어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교직원 및 교육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는 ▲이주배경 아동의 안정적인 학교 생활 지원 ▲성인 이후 체류자격 연장 ▲학부모 대상 사회통합프로그램 확대 등 정책 현안이 논의됐다. 김 직무대행은 "이주 아동이 성인이 되어서도 체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교육청·출입국관리사무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정책 의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다국적 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함께 청소년기부터 성인기까지 종합적 지원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태원초등학교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학부모의 법적 지위 불안정성 해소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 보완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향후 법무부의 외국인 정책 수립 시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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