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백악관이 이란 지원 무장단체에 맞서기 위해 선택한 전략이 중동의 미군 시설에 대한 공격을 억제하지 못해 미 국방부를 실망시켰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우리가 무엇을 억제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앞으로 이란의 유사한 공격을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미 군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취한 제한적 조치가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실망했다. 그는 이 전략의 '불연속성'과 실행이 지금까지 미국 군인과 시설에 대한 공격 회수를 줄이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이 고조된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이 거의 매일같이 미사일과 드론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회고하며, 워싱턴은 이들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친이란 조직의 소행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두 나라에 있는 미군 기지 10곳이 공격을 받아 6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런 맥락에서 펜타곤은 사실상 정부가 이미 취한 조치 외에 가치 있는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펜타곤은 이란에 대한 직접 공격이 이 지역의 긴장을 심각하게 고조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라크 공격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내 반미감정을 부추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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