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마이애미와 올랜도를 오가는 고속철도가 22일 본격 개통 운영되면서 여러 미국 언론과 많은 미국 네티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은 이 고속철도의 시속과 요금이 미흡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21일과 23일 AP통신에 따르면 이 고속철도 노선의 전체 길이는 약 378km이며 총사업예산은 50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이 고속열차의 속도는 시속 200㎞에 불과하다. 미국 언론은 이 고속열차가 편도 3시간이 소요돼 자동차로 왕복하는 것보다 30분 정도 단축된다고 지적했다.
이 속도는 운전보다 그리 빠르지 않아 곧 미국 네티즌의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일부에서는 “자동차보다 30분 빠른데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고, 일부에서는 또 “이게 고속철이냐?”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더 큰 불만은 이 고속철도의 요금이다. 이 철도회사의 티켓 구매 시스템을 조회한 결과, 이 고속철은 하루에 8대의 열차가 두 곳을 왕복하며, 이등석은 편도 79달러와 99달러, 일등석은 편도 149달러와 189달러였다.
많은 미국 네티즌은 철도회사가 노선 개통을 발표한 후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거리와 속도를 고려할 때 가성비가 더 떨어진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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