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120다산콜 성희롱자 6명, 폭언 등 악성민원인 1명 검찰청에 7일 고소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서울시 종합민원전화인 120다산콜센터 상담사에게 성희롱을 한 6명이 고소됐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 첫 법적조치다. 시는 폭언이나 욕설 등을 한 1명 역시 ‘삼진아웃제’를 적용했다.
서울시는 전화나 문자로 성희롱을 한 6명과 폭언․욕설․협박을 한 1인, 이렇게 7명을 지난 7일(금)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상담사 보호를 위해 그동안 제한적 시행하던 법적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120다산콜센터 악성민원인 고강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성희롱을 하는 민원인에 대해서는 단 1회라도 할 경우에「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에 의거한 ‘통신매체이용음란죄’를 적용하고, 기타 악성전화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등」에 의거 ‘공포‧불안 유발죄 등’ 다양한 법 적용을 통해 삼진아웃제로 법적조치에 취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성희롱으로 원스트라이크아웃이 적용돼 고소된 6명의 민원인들은 차마 글로 옮기기 힘들 정도의 음란한 말로 상담사들에게 불쾌감과 수치심을 안겼다고 시는 밝혔다.
폭언 등으로 삼진아웃제가 적용돼 고소된 악성 민원인 1명은 특별한 이유 없이 특정상담사와의 통화를 요구하며, "씨발, 개씨발년아", "씨발, 사무실이 어디냐? 폭파시키겠다" 등의 욕설 및 협박을 해 상담사에게 심대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성희롱, 폭언 등 일삼는 악성민원들로 인해 우울증, 짜증, 분노, 잦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120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을 보호하고 대시민 상담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가기 위해 위법적인 악성민원인에 대해 법적조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BEST 뉴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더불어민주당 “모스탄 푸대접으로 한미관계 파탄? 국민의힘 가짜뉴스 비호 그만해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이 모스 탄(Moss Tan) 씨에 대한 ‘푸대접’이 한미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우 대변인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냐”며 공개 질의했다. 김 대변인은...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동포투데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외교 채널은 사실상 단절됐고, 국경에서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긴장은 하루 만에 외교적 갈등에서 실제 교전으로 확산됐다. 태국 육군은 24일 오전, 캄보디아 북서부 오다르...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동포투데이] 글로벌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약화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관찰 가능한 선전기구의 움직임과 공산당 내부 질서의 흐름을 보면 여전히 시 주석이 정권의 중심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 정치 전문 리스크 컨설팅 기업 시... -
시진핑 퇴진설 다시 고개…그러나 “권력 흔들림 징후 없어”
[동포투데이]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좌가 흔들리고 있다는 퇴진설이 최근 해외 언론과 반체제 매체를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고 있다. 군부 고위 인사의 실각, 국제회의 불참, 국영매체 보도 변화 등이 그 배경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시진핑 체제가 실제 위기에 처했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
광명 아파트 주차장 화재… 3명 숨지고 65명 부상, 전기차 연관 여부 수사 중
[동포투데이]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밤중 발생한 대형 화재로 3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불길은 아파트 1층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원인과 함께 전기차 연관성에 대한 조사도 병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7일 오...
실시간뉴스
-
철도경찰, 열차 내 상습 절도범 검거…천만원 상당 노트북 등 절취
-
통계청, 2024년 혼인·이혼 통계 발표: 혼인 14.8% 증가, 이혼 1.3% 감소
-
"고령화 가속화 속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진입 임박…가족 부담도 가중"
-
'소녀상 조롱' 美유튜버 "한국은 미국 속국"..."강력 처벌해야"
-
천안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4명 사망, 중국인 노동자 2명 포함
-
윤석열지지자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하다 체포
-
중국인 무리, 대림동 식당서 한국커플 집단폭행
-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79명 사망·2명 생존
-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 여객기 착륙 중 추락···생존자 확인 중
-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 폭행·성추행 의혹…대기업 책임회피 논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