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연패의 징스크에 빠졌던 중국 남자 컬링이 15일 오후 노르웨이를 꺾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3승을 거뒀다.
이날 중국은 7회전까지 1루(垒) 허징타오(许静韬), 2루 왕즈위(王智宇), 3루 쩌우창(邹强), 4루는 주장 마슈웨(马秀玥)가 맡은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경기 전 중국은 승부잡기로 1회전에서의 후수권(后手权)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앞선 7회전에서는 제5회전에서의 ‘유국’을 제외한 양팀은 모두 후수국에서 득점하여 4 : 4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중국은 8회전에서 상대의 연속 되는 실책을 이용하여 3점을 뽑아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번 경기에서 4명 중국 선수의 성공률은 모두 85% 이상이었다. 마슈웨는 경기에서 승리의 열쇠는 마음이 느슨해졌기 때문이라며 더 이상 몸을 사리지 않고 경기의 느낌을 즐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팀은 3승 5패로 잠시 승점 7위에 랭크되어 있다. 16일 오후 중국은 스위스를 상대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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