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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미국의 인플레이션 리스크 경고

  • 허훈 기자
  • 입력 2021.10.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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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26일,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지난 25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현격히 상승할 수 있는 지속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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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전 의장은 “일부 물가의 상승 요인이 일시적인 것으로 확인될 수도 있지만 정부 채무 누적과 그 밖의 심각한 압력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987~2006년 연준 의장을 지낸 그린스펀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임명으로 4선에 걸쳐 재임했다.

 

25일,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그린스펀의 보고서를 인용해 “인플레 경향이 여전하며 불행히도 지난 20년간 약 2%였던 평균 인플레율을 훨씬 웃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는 자동차, 식품, 휘발유와 음식점 등의 원가 증가로 미국의 9월 소비자 가격지수가 8월보다 0.4%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했다고 공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도 이미 평균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제정했다.

 

현재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향후 10년간 약 2조 달러 규모의 사회지출 방안을 놓고 의회 민주당원들과 협상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린스펀 전 의장의 견해와는 달리 연준과 월가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심화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기구의 시각은 그린스펀 전 의장과 비슷하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경제자문회사 이코노미스트 캐시 보쉬티앤치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022년 중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미국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는 실질적인 리스크가 있는데다가 연준이 자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 대한 용인도가 불확실해 인플레이션 전망이 계속 상승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미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다음 주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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