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반중란항 불법조직인 ‘민간인권전선’(이하 ‘FDC’)이 15일 해산을 선언했다. 홍콩 정치계는 수년간 홍콩을 훼손하고 있는 ‘FDC’의 붕괴가 대세이자 민심의 흐름이며 이는 홍콩 국가보안법의 강력한 억제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홍콩은 혼란에서 벗어나 다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해산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방패가 아니라며 “악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이 불법 조직의 악행을 철저히 조사하고 란항의 ‘화근’을 철저히 제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6일 마카오 정보(正報)에 따르면 반중란항 조직인 ‘FDC’가 지난 15일 이른바 성명을 내고 해산을 선언한 데 대해 홍콩 지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정협 위원·행정회의원·입법회의원 등을 포함한 홍콩 정치인들은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반중란항 단체들이 잇따라 해산하고 있다”며 “‘FDC’ 조직 관계자 등이 과거 불법 행위에 연루된 만큼 법 집행 기관은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우추베이(吳秋北) 홍콩 노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소셜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FDC’ 해산은 해체로 귀결되지만 관련자 등의 책임은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FDC’는 그동안 회사나 합법 단체로 등록되지 않아 자금 운용이 장기간 회원들의 계좌을 빌려 처리돼 돈세탁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FDC’가 장기적으로 법을 어기고 불법 대형 시위를 주도하고 사회를 혼란시켜며 19년 동안이나 운영할 수 있었다니 정말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DC’ 조직에 연루된 사람들의 죄를 끝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EST 뉴스
-
“미국,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동포투데이] 미국이 마침내 이란을 향해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그것도 전격적으로, 예고 없이, 그리고 깊이 타격했다. 현지시간 6월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폭격기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공격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항공기가 무사히 귀환했고, 폭... -
이란, 이스라엘에 20배 보복 경고…미군 기지도 타격 예고
[동포투데이]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이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서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동시에 겨냥하고 나선 것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4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에 대한 세 번째 보복 작전 ‘진실한 약속-3’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며 “150개 이상의 이스라엘 목표물을 정밀 타격... -
에어 인디아 보잉 787 추락,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최근 10대 항공 사고 일지
[동포투데이] 2025년 6월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서 이륙한 에어 인디아(Air India) 소속 보잉 787-8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비행 초기 고도 상승 단계에서 추락해, 인근 인구 밀집 주거지역에 떨어졌다. 런던으로 향하던 이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24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 -
중국, 희토류 수출에 추적 시스템 도입… "장기적 통제 강화 신호"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최근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며, 생산 전 과정에 대한 실시간 추적 시스템을 공식 도입했다. 로이터통신은 6월 4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지난주부터 희토류 자석 제조업체에 대해 거래량과 고객 이름을 포함한 상세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추적 시... -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중앙고등학교서 개최… “우리의 대한, 모두의 독립, 하나된 만세”
[동포투데이] 일제강점기, 학생들이 주도해 민족 독립의 염원을 외쳤던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올해로 99주년을 맞아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수산업 시설 대규모 공습...젤렌스키 "전역 피해"
[동포투데이]러시아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습을 감행하며, 무기 생산시설과 군사 기반시설 등을 무차별 타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이 “키이우 정권의 테러 행위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하며, 고정밀 장거리 무기와 공격형 무인기(UAV)를 동...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투자받으려면 첩이 되라고요?”…성희롱에 내몰린 일본 여성 창업가들
-
“76초에 한 대”…샤오미 전기차 공장, 로봇 1000대가 만든 ‘속도 혁명’
-
“권력은 인민이 부여한 것”…시진핑, 당 내부 권력 통제 강조
-
"SCO 완전체 회담, 칭다오에서 울린 협력과 평화의 메시지"
-
주한 중국대사관, 한국 내 자국유학생에 여름철 안전 주의 당부
-
“중국공산당 당원 수 1억 27만 1천 명…젊고 학력 높은 당원, 조직도 촘촘히 확장”
-
“가슴 깊이 울린 그 소리” — 장쿤·궁한린, 연변서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
중국, 트럼프에 9월 열병식 초청…미중 첫 정상회담 물밑 조율
-
중국 핵잠수함의 아버지 황쉬화, 고향에 영면
-
훈센 “방콕 타격 가능” 발언에 태국 발칵…국경 갈등 외교·정치 위기로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