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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市․道(서울,경기,인천) 넘나드는 바다이야기 게임장 협업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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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2.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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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기 수원․광명에서 서울․인천까지 추적, 검거
[동포투데이]화영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2. 16일 16:30경, 서울 연희동 소재 체대입시학원으로 위장한 후 바다이야기 게임기 50대를 설치해 놓고 경기권(광명, 안산 환전 영업한 업주 나 某(53세, 남)씨 등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업주 나 某씨는, 올 12월초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에 150평 규모 체대입시학원으로 위장한 후 바다이야기 게임기 50대를 설치해놓고 경기 광명에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까지 15Km를 깜깜이 차량으로 이동시켜 바다이야기 게임물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환전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택밀집지역에 빌라지하를 임대하여 마치 체대입시학원처럼 위장하여 영업을 하였으며, 미리 손님들에게 “선착순 10명 선물 고래! 상어! 바다 잡으러오세요!” 등의 광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관심을 보이는 손님들이 연락해오면 약속장소를 알려주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기에서 서울까지 이동수단으로 일명 “깜깜이 차량”을 이용하여 게임장에 출입시키는 방식으로 은밀히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손님을 태운 깜깜이 차량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간 후 셔터를 내려 외부에서는 전혀 알지 못하도록 하였다.

단속현장에는 8명의 손님이 게임중에 있었고, 이중에는 50대 후반의 주부 2명도 있었으며, 단속과정에서 게임기 50대와 현금 181만원, 대포폰 2대 등을 압수했다.

또한, 지난 12. 17(화)일 23:00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소재 ○○게임랜드에서는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 받은 게임기(스페이스워Ⅱ) 40대를 설치해 놓고 게임물을 개변조하여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획득한 점수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법으로 환전한 실장 이 某(43세, 남)씨 등 4명을 검거하고 게임기 40대, 현금 150만원을 압수했다.

이번에 단속된 게임장은 수원에 거주하는 민원인이 ‘게임장에서 수천만원을 탕진해 가정파탄 직전’이라며 꼭 단속해 달라고 경기청에 민원을 접수, 단속됐다.

경찰은, 불법게임장에 출입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저소득층, 실직자들이 많아 서민경제를 파탄시키고 게임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크기 때문에 서울청․인천청과 협업하여 단속했다고 밝혔다 .

내년 1.29일까지 상습․위장․고질적인 불법 사행성게임장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여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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