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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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가 16일 프랑스 파리에 이어 미국 워싱턴도 공격할 것이라고 동영상을 통해 협박했다. <사진출처=워싱턴포스트 캡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이 프랑스 파리에 이어 미국 워싱턴을 향했다. IS는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파리 테러를 크게 치켜세우며 "미국 워싱턴도 같은 꼴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IS와 관련된 사회관계망(SNS) 계정에 16일(현지시간) 동영상 하나가 업로드됐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살라후딘에서 활동하는 무장조직이 제작한 것이다.

11분 가량의 짧은 동영상에서 한 IS 대원은 카메라를 향해 "신의 뜻에 따라 우리가 프랑스 파리를 공격했듯 미국 워싱턴도 공격당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을 향해 직접적인 위협을 가했다.

이들은 유럽국가들도 테러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경고했다. 다른 IS 대원은 "우리는 폭탄과 총을 들고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한 뒤 "유럽국가들은 우리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협박했다. 또 "신의 뜻을 받들어 로마를 공격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많은 유럽국들 가운데 이탈리아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한편 이 영상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테러 단체를 비난하는 짧은 클립도 포함돼 편집됐다.

포커스뉴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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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美 본토도 공격할 것"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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