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러운 검정고시인상에 ‘정세균·백재현·박범계·이병석 의원’ 수상

▲강운태 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2015년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송년축제'가 지난 19일 오후 6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렸다.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는 1989년에 공식 출범한 단체로서,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한 동문회원은 전국 200만 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강운태 동문회장(전 농림수산부 장관)과 문주현 MDM 회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백재현 의원·박범계 의원,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 이치수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 박영립 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정치, 경제, 법률, 언론 종사자 및 전국 각 지역의 동문회원 6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순휘 동문을 위한 축하 시상이 먼저 진행됐다.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는 해마다 회원 가운데 우리사회를 빛낸 이들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검정고시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자랑스러운 검정고시인상’ 수상자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 백재현 의원·백재현 의원·박범계 의원,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을 선정했다.

▲강운태 회장이 정세균 의원에게 2015년 자랑스런 검정고시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정세균 의원은 “특별한 상을 수상해 자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세균 의원은 특히 “지금 종로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내년 4·13총선에서) 재선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좋은 세균, 정세균’을 기억해주시고 이맘 때 다시 이 자리에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범계 의원은 “1980년에 학교를 2년 다니다 뜻하지 않게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치렀다.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원이 됐다”면서 “어려운 시절을 잊지 않고 곧고 바른 뜻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자랑스러운 검정고시인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재현 의원은 “모두가 어려운 때지만 검정고시를 치렀던 시절보다 어렵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검우인으로서 어렵고 힘든 현 상황을 타개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말했다.

▲강운태 전 회장이 문주현 신임 회장에게 동문기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임기를 마치는 강운태 동문회장은 지난 6대부터 13대까지 검정고시총동문회의 회장직을 역임하며 동문 상호간의 화합과 친교에 앞장서 왔다.
강 회장은 “장장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제가 회장으로 16년 동안 자리를 지키면서 구슬땀을 함께 흘려준 여러분들의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스치고 지나간다”며 “열심히 일해 준 검우인 여러분께 이 자리에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강 회장은 “경제는 어렵고 사회적 갈등과 분열은 증폭했는데 개인의 삶인들 온전했겠나. 그러나 대나무가 마디를 번성해 커나가는 것처럼 올해 우리가 노력한 것은 내년에 보다 더 좋은 삶을 기약하는 소중한 자양분이 됐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내년이면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문주현 신임 회장이 바턴을 이어받아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저보다 검정고시총동문회를 빛나게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확신하며 검정고시총동문회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봉사와 기부에 앞장서는 자랑스러운 단체 ▲인연을 존중하는 끈끈한 단체가 되도록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박범계 의원(좌),문주현-회장(중), 이치수 수석부회장(우).
문주현 신임 회장은 역할을 수행하기에 앞서 이날 동문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문 회장은 “저는 패자부활전에 여러 번 넘어졌다가 일어난 저력이 있는 사람이다. 강운태 회장님이 잘 이뤄놓으신 전국 조직을 바탕으로 해서 검정고시회를 새롭게 만들어볼 생각”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학교도 다르고 나이와 성도 달라서 하나 된 마음을 갖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생각을 하나로 모을 때 우리는 어느 곳에서든지 패자부활전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이어 “전임 회장님의 뜻을 잘 받들어서 그 위에 하나하나 더 얹고 부족한 것은 배우겠다, 2년 동안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검정고시 조직을 소통으로 하나 된 조직으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검정고시 동문 기념촬영.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는 동문 상호 간의 화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검정고시출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 및 동문의 권익보호,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사회봉사활동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
더불어민주당 “모스탄 푸대접으로 한미관계 파탄? 국민의힘 가짜뉴스 비호 그만해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이 모스 탄(Moss Tan) 씨에 대한 ‘푸대접’이 한미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우 대변인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냐”며 공개 질의했다. 김 대변인은... -
‘반중’ 외치는 거리, 중국산으로 돌아가는 공장… 한국 사회의 기묘한 역설
[동포투데이] 서울에서 반중(反中) 시위가 거세게 일어나고 있지만, 현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계속되고 있다. 거리에서는 “중국인 물러가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지만, 산업 현장과 소비자 시장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여전히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n...
실시간뉴스
-
‘전통의 손길, 오늘의 만남’, 도쿄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움
-
재즈댄스 페스타 vol.2 'Moment' 정기공연
-
대한워킹투어협회,'청계천 역사문화길 걷기대회' 성료
-
송곡대학교SGAE글로컬대학 성인학습자전형 실용무용예술학과,무용교육학과,공연예술기획학과 신설
-
(사)글로벌청소년센터, 우리마을 동행축제 개최
-
2024 카시아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성료
-
‘인생을 멋지게’ 이인권 대표 북토크,,,“출세보단 성공을”
-
‘태권발레 in 힐링스쿨’ 2024 신나는 예술여행 ‘전국 공연’
-
제17회 '대한민국환경문화페스티벌·한중 환경사랑교류제' 개최
-
2024 미스월드 차이나,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내달 24日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