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문화공감 행복콘서트’ 허접한 공연으로 빈축
[동포투데이]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 2층 소공연장에서 ‘문화공감 행복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허접하다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무대의 조명과 음향이 너무 빈약하고 음향은 5회를 치뤘음에도 여전히 불안하다. 첫 회를 가수 ‘마로니에’가 하면서 음향이 뒤죽박죽으로 엉켜서 가수들이 얼굴을 찌푸리는 일이 있었고 에코를 임의로 노래 중에 바꾸어 하울링과 발음이 뭉겨지는 일이 많았다.
2회 출연자인 우순실씨의 공연에선 가수인 우순실씨가 음향문제로 아예 시디 반주를 포기하고 조율이 안되어 있는 피아노로 연주를 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음향콘솔이 무대가 아닌 카페 주방 뒤에 위치해 있었던 때문이다. 제대로 된 음향장비도 없고 인원도 없는 상태에서 초대 가수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도 못하고 창피만 준 것이다.
계속되는 하울링과 퍽퍽되는 에코는 어느 정도 잡혔지만 초대가수들을 무시하는 듯한 준비로 유명 초대 가수들은 출연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고 익명의 제보자가 밝혔다.

가수 이상우가 노래하고 있다. (사진 제공 강태수)
현재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 2층에는 주방 시설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요리를 하는 이상한 풍경도 있다. 닥트는 물론 제대로 된 주방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조리를 해 음식 냄새가 빠지지 않으며 카페 사무실 한 켠에서 고기를 굽고 요리를 하는 장면이 관객들에게 여러 번 목격이 되면서 불법 조리시설이 아니냐는 소리가 들렸다.
또한 지난주에는 초대가수의 일정을 고려하지 않고 스케쥴을 임의로 정하여 출연진이 아예 나오지도 않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허술한 무대와 장비세팅 그리고 환풍시설 없이 조리되는 음식냄새와 비전문가의 음향 조절로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내내 불쾌했다는 관객도 있었다.
관객들도 홍보가 안된 것인지 시흥시 동아리 출연팀의 지인들과 공무원들 빼면 실제 관객은 거의 없다고 전한다.
제대로 된 홍보와 준비 없이 예산낭비라는 오명을 쓴 이 행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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