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출입국, 6년째 소외된 이웃과 ‘사랑의 손잡기‘ 실천
[동포투데이]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양차순)는 2015.2.12.(목) 설 명절을 앞두고 필리핀 출신으로서 한국국적을 취득하여 포천시에서 자녀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안지니씨(가명, 여)의 가정을 방문하여 격려금과 쌀, 과일 등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이민자들의 사회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양주출입국 이민통합위원회(위원장 조창섭, 사무총장 정명효)에서 후원하였으며, 양주출입국에서 소외된 이웃과 “사랑의 손잡기”로 자매결연을 맺어 온 이민자 가정을 찾아 격려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오늘 설 명절을 함께 맞이하게 되어 고맙다는 안지니씨(가명)는 2007년 혼인비자로 입국하여 한국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로 다섯명의 자녀를 두고 한국인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섬유공장에 다니며 아직 초등학생인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양차순 소장은 “양주출입국 직원 모두가 참여하여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공직자들이 솔선하여 따뜻한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하였으며, 조창섭 위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이민자 가정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정을 나누게 되어 남다른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간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2009년 3월부터 전 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 가정 두 곳을 선정하여 6년째 꾸준히 “사랑의 손잡기”라는 이름으로 이웃과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정신문 서영섭 기자 <smkc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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