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춘봉 살인사건 1달 만에…조선족 김포 길거리서 동거녀 살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박춘봉 '토막살인' 사건 1달 만에 또, 경기 김포시의 한 길거리에서 40대 조선족이 말다툼 중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동거녀인 A 씨(45·탈북자)를 살인한 혐의로 조선족 김인철 씨(44)를 수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인철 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경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다방 앞 인도에서 동거녀 A 씨(45)를 흉기로 2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다방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김인철 씨가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도망치는 A 씨를 쫓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조사결과 김인철 씨는 김포시의 직업소개소를 다니며 생계를 이어왔고 숨진 A 씨는 김인철 씨의 도움을 받아 다방을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인철 씨는 지난 10월 21일에 90일짜리 체류 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내년 1월 20일 출국을 앞둔 상태로 불법 체류자는 아니다"며 A 씨가 김인철 씨를 수시로 무시해왔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당일 김인철 씨가 A 씨와의 말다툼 끝에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김인철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또 수배전단을 제작해 인근 상가해 배포하고 서울과 인천 등 인접 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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