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각종 안전재난 사고로 인해 실제 재난 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과 행동 대처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과 지자체 등이 시민들 대상의 재난안전 교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교육그룹더필드는 이마트문화센터에서 긴급상황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재난안전 교육은 송파구 가든파이브점과 강동구 명일점에서 어린와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는 19일에는 서울 월계점과 하월곡점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상안전 및 선박 탈출법 △에어포켓 탈출법 △여객선 침몰 시 객실 간 이동법 △인명 구조법 △재난 사고 시 질서 유지법 △저체온 예방법 △단체 인솔 및 통제법 등 강의와 함께 실제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자녀와 부모의 실습으로 진행됐다. 한편 더필드는 오는 겨울방학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교육 캠프를 4박5일 일정으로 개설한다. 참가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대구교육대학교는 지난달 29일 1학년 재학생 대상으로 창의·인성 함양 프로그램중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울진 백암온천 한화리조트에서 강의와 재난안전 영상으로 실제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학생들의 실습으로 이어졌다. 대구교대 관계자는 "예비 선생님인 학생들에게 '내 제자는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재난안전은 언제어디서나 일어날 것에 대비해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교육자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육·해·공군 전 부대가 참가하는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를 위한 주요 관계관 회의를 열어 각군의 준비상태와 계획을 살펴보고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 가운데 지진·해일 인원대피훈련에는 2167개 부대, 장비를 이용한 실제훈련에는 561개 부대 인원 14만여 명과 장비 3400여 대가 참가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민·관·군 통합훈련에는 241개 부대 4만5438명과 장비 814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에 대한 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 재난업무 담당자의 업무수행 능력 향상과 전문지식 습득을 위하여 지난 10일 충북도 자치연수원에서 '2014 하반기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15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 을 앞두고 실시하는 것으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상황대처·대응에 대하여 도 비상단계 실무자와 시·군 및 유관기관 재난업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성시는 '재난에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란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기간에는 부서별·기관별 임무와 역할, 재난 대응 매뉴얼을 보완해 부서간 협업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의 재난 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체험식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공공기관 비상 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훈련·도상훈련, '소소심' 체험교육, '안전안성만들기'교육, 안전한국 가상훈련을 시민과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을 실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주관하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훈련으로 올해 훈련은 초기대응훈련 강화를 목표로 현장훈련중심으로 이뤄진다. 시는 유해화학물질유출 대응 현장훈련을 15일 의왕소방서의 2014 긴급구조종합훈련과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21일에는 유해화학물질유출 대응훈련을 토론식으로 진행해 재난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직원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재난대책본부 운영훈련도 실시한다.
더필드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사후의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한 명의 생명을 살리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여객선, 대형건물, 공연장, 영화관, 쇼핑센터, 수련원, 연수원 등 다중시설에서는 사전에 비상구 위치 동선 파악과 더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단체 인솔과 통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안전교육은 단시간내에 배울 수 없다' 반복적인 교육을 받아야 위급상황 시 본능적으로 공포가 일어나 공황상태가 나타난다"며 "안전교육은 강의장에 앉아서 듣는 것보다 미국과 일본처럼 실제상황의 여건을 만들어 놓고 직접 실습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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