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국가산업단지,혁신네트워크 구축 통한 지역산업 발전 기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2010년부터 전국 16개 시도가 수도권·충청권·호남권 등 5+2 거점연계형 광역클러스터로 나뉘어 추진됨에 따라 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는 광주첨단·군산 1.2국가산단·익산·대불단지 등 4개 거점단지를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구축하였다.
클러스터는 기존 자본투입형 산업구조에 대학 및 연구기관의 R&D기능을 보완하여 기업 및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산업단지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것이다. 클러스터는 궁극적으로 기업의 개방형 혁신 촉진, 내․외부 경쟁력 강화, 생산성 및 품질 향상 그리고 신규사업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는 군산지역에 소재하는 한국GM·현대중공업·타타상용차·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과 함께 자동차·기계조선·그린부품·농공단지·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5개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미니클러스터는 기업회원 243개사와 전문인력 및 지원기관 69명 등 전체 회원 3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혁신 네트워크구축·연구개발․인력양성·교육혁신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내․외부 혁신역량 강화를 견인하고 있다.
산업의 기술고도화와 지역산업 활성화의 근간으로 운영되는 자동차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의 경우 군산소재 한국GM, 전주소재 현대상용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제조기술의 혁신과 신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기계조선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는 군산의 주요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밑바탕이 되는 기계금속과 철강관련산업의 집중적인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중공업 및 두산인프라코어, 한국GM을 비롯한 대기업 협력업체로 구성돼 있다.
그린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는 호남권의 선도산업으로 중점 육성되고 있는 풍력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육성발전에 무게가 실려져 있다.
농공단지 미니클러스터는 기계와 전기전자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있는 군산 서수, 김제 대동·만경·서흥과 익산 삼기 5곳의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창원 및 천안농공단지 등 전국 농공단지의 미니클러스터와의 교류를 통해 전국적인 미니 클러스터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군산자유무역지역 미니클러스터는 지역내 입주기업간 기술·인력·자본 및 기타 자원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및 교육혁신 지원, 생산기반 지원 등을 통해 기술발굴과 지원에 주력한 결과 기업을 위한 중심적인 공공기관으로 자리를 다졌다.
특히 미니클러스터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중소기업의 대·내외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구개발·시제품제작·산업재산권 출원·시험분석·국내외 시장개척·교육훈련 등을 지원하는 기업성장 육성사업과 지역내 전략산업을 맞춤형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특성화사업 등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우수기술 보유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부지 6천여㎡에 약 60억원을 투입하여 연구개발(R&D)집적센터를 건립, 운영중에 있으며 이 센터에 11종의 연구개발 장비를 구축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중심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는 지원기관협의회·전문가를 활용한 과제참여·미니클러스터 활성화와 정착을 위한 각종 정책설명회 및 기술세미나·교류회개최·과제발굴 해결논의는 물론 생산기술 사업화·제품제작·토털마케팅의 지원·현장맞춤형 교육훈련 등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활동범위를 넓혀 국내 거점단지와의 연계를 도모하는 한편 중국·일본·미주·유럽지역과의 국제교류협력을 증진시키고 있다.
산단공 군산지사의 이 같은 활동은 '해외선진지 기술획득 기회마련과 부품업체간 정보교류활성화', '회사의 개발의지 향상', '효율적인 생산품질 안정화', '기술과 공정개발·생산성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