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조선중앙통신 17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16일) 담화를 발표하여 캐나다에서 열린 7국(G7) 외무장관 회의에서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조선의 '핵포기'를 논의한 것은 정치적 도발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대변인은 "미국과 그 추종 동맹국들로 구성된 G7이 국제적 핵위기를 조성하고 격화시킨 근원"이라며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핵포기'는 G7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G7은 국제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핵범죄집단으로 전락했다"며 "'비핵화' '핵포기'를 논하기 전에 시대에 뒤떨어진 핵패권 야욕부터 철저히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도둑이 매를 든다는 속담처럼 G7의 위선적 행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지적한 뒤 "조선의 주권과 내정에 대한 어떤 침해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담화는 최근 G7 외장회의 성명서에 북한 인권 문제와 대북제재 강화 내용이 포함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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