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알레스 뱔랴츠키는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얼, 우크라이나 시민자유센터와 함께 2022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벨라루스에서 2020년 시위가 벌어졌고 2021년 체포된 뱔랴츠키는 벨라루스에 현금을 밀반입하고 반대파 활동을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뱔랴츠키는 민주화 운동가로 1996년 인권단체 '비아스나'를 설립하고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독재 권력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안에 맞서 싸웠다. 그는 감옥에 갇힌 항쟁자들과 가족을 지원했고, 이후 수년간 광범위한 인권단체로 발전해 당국의 정치범 고문 행위를 기록하고 항쟁을 전개했다.
루카셴코는 2020년 서방과 벨라루스 반대파의 대선 부정 고발에도 스스로 재선에 성공했다고 선언해 국내 대규모 시위를 촉발했다. 뱔랴츠키는 반대파를 후원했다는 혐의로 심문 없이 억류됐다.
인권단체들은 벨라루스에는 현재 약 1,500명의 정치범이 수감돼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2020년 시위사태 이후 체포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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