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北京证券交易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 증권거래소의 상장회사는 2021년 영업수익 668억9000만 위안, 순이익 72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1%, 23.8% 증가했으며 순이익 중앙값은 4629만 위안을 달성했다.
2022년 4월 30일 현재 베이징 증권거래소 상장사 89곳이 2021년 연보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서 88개 상장사가 2021년의 흑자가 99%에 육박했다.
54개 상장사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증가했고 17개사의 순이익 증가폭이 30%를 넘었으며 순이익 5000만 이상 기업은 절반 가까이 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89개의 상장 기업이 공모를 통해 188억9000만 위안을 조달했으며 각각 평균 2억1000만 위안을 조달했다. 자본시장에서의 직접금융과 기업경영의 효율성 제고는 경영회복을 위한 확실한 담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장사의 혁신 드라이브 역할이 눈에 띄게 강화됐다. 2021년 베이징 증권거래소 상장회사의 R&D 지출 총계는 30.4억 위안, R&D 집약도는 4.7%로 규정상 기업 평균의 3.3배에 달했다. 인재를 충분히 격려하기 위해 22개 상장회사가 지분격려나 종업원 지분보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여 또는 행사가격은 시장기준가의 평균 67%로 직원들의 적극성을 동원하여 상장회사의 혁신활력을 북돋아주고 있다.
2021년 베이징 증권거래소 상장회사는 총 7억1000만 위안의 정부 보조금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그리고 기업 부채 구조가 뚜렷하게 개선되었다.
2021년 상장 기업의 국내 매출은 54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5% 증가했고 해외 매출은 127.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5% 증가했다.
상장기업의 표준화 수준이 개선돼 최대주주 평균 지분율은 35.3%로 상장 전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모든 상장 기업은 필요에 따라 사외이사를 임명했으며, 기업의 40% 이상이 감사 위원회를 설립했다. 또한 상장 기업의 거의 80%가 회사의 재무 및 감사 업무를 감독하고 지도하기 위해 내부 감사 부서를 설립했다.
또 투자자의 80% 이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어난 19억5000만 위안의 현금배당안을 발표했고 34개사는 40%가 넘는 현금배당률을 기록했다.
BEST 뉴스
-
시진핑 “15차 5개년 계획, 누리꾼 의견 반영하라”…중국식 민주주의 강조
[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수립 과정에서 국민들의 온라인 의견을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이번 의견 수렴 과정을 “전 과정 인민민주주의의 생생한 실천”이라고 평가하며,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가 국민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민의...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제11회 발표회(7.14) 전경 (사진제공=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최용주)가 오는 8월 19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에 위치... -
“핵 없는 세상”의 약속 되새긴 히로시마…피폭 80년, 살아남은 이들의 마지막 증언
[동포투데이] 8월 6일 오전,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는 정적이 흐른 가운데 8시 15분 정각, 평화의 종이 울렸다. 80년 전 같은 시각, 미군의 B-29 폭격기가 ‘리틀보이’라는 이름의 원자폭탄을 투하하며 이 도시는 순식간에 폐허가 됐다. 14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날의 상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 -
광복 80년, ‘함께 찾은 빛’으로 미래를 밝히다
[동포투데이]광복 80주년을 맞는 경축식이 8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올해 경축식 주제를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로 정하고,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시민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
조국·윤미향 등 대거 포함…이재명 정부 첫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
[동포투데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 후 처음으로 단행한 특별사면 명단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최강욱 전 의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부는 이를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의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야권은 “파렴치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준 결정”이라며 ... -
정청래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 유산, 후배들이 이어갈 것”
[동포투데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지도자”라고 회고하며, 현재 정치 현실과 연결한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반도체 기술 한국 추월…메모리 칩 제외 전 분야서 앞서
-
시진핑·푸틴, 베이징서 회담…“전승 기념하며 전략 협력 강화”
-
우원식 국회의장, 베이징 도착…中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참석
-
김정은, 6년 만에 베이징 방문 “다시 찾아 기뻐”
-
中,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지정 배경은?
-
日, ‘9·3 열병식’ 보이콧 호소…역사 인식 불안 드러내
-
SCO 회원국 정상회의, ‘톈진 선언’ 채택…평화·안보·경제 협력 강화
-
펑리위안, 상하이협력기구 정상 배우자들과 톈진 하이허 유람
-
시진핑, 상하이협력기구+ 회의서 “더 공정한 글로벌 거버넌스” 강조
-
시진핑·모디 회담 “중-인 친선은 올바른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