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풍부한 의료자원을 자랑하면서도 코로나19 대응은 크게 혼란스러워 세계에서 확진 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된 미국이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평균 확진 자 수는 일주일 만에 다시 10만 명선을 넘어선 12만 1437명에 달했고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한 달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최근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것은 지난 10월 초 처음이었으며 또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651명으로 한 달여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15개 주, 오미크론 감염 사례 신고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이가 현재 미국의 주요 바이러스로 남아 있다고 하면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의 지위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사례 신고 이후 미국에서는 최소 15개 주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관련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6만 명 가까운 환자 입원, 미국 방역 전망 불투명
최근 몇 주 간 미국 입원자 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미 보건·공중서비스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6만 명에 가까운 미국인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그 와중 일부 미국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 두기 등 확실한 방역 조치를 따를 것을 계속 권장하면서 또 미국 정부에는 이동 제한 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6일(현지 시간)부터 시작하여 모든 미국에 입국하는 여행객은 일일 코로나19 음성검사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조치를 취했지만 미국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백신 투여 등 방역 조치는 여전히 정당과 민간에서의 논쟁의 문제여서 미국의 코로나19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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