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未标题-1.jpg
[동포투데이=스포츠]중국의 억만장자 쉬쟈인이 '광저우 에베그란데'축구클럽회장이 최근 챔피언리그아시아 축구 연맹 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회장선출과 관련해 축구계 전문가들은 '거금의 로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현재 ‘광저우 에베그란데’ 감독은 이탈리아에 4번째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유명 감독 마르첼로 리피이다. '광주 에베그란데'는 'FC 서울'과의 2013 년 ACL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1:1 무승부로 마감했다.하지만 '광저우'는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으로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게 되었으며 아시아의 정상에 올랐다. 중국은 20년 전 처음 국제축구연맹에 가입했다. 이번 우승으로 ‘광저우 에베그란데는 국제무대에서 승리를 거머쥔 최초의 중국 축구팀으로 되었다.

이는 올 12월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세계챔피언대회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부동산갑부인 쉬쟈인은 2010년 1억 위안(1600만4천달러)에 '광저우 에베그란데'를 인수했다. 그의 77억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치적으로도 중국에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권력자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승리를 위해 팀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지원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쉬쟈인은 팀 인수 후 탁월한 재능을 가진 남미출신 외국 선수 3명을 영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을 비롯해 홍콩의 대중가수들을 초청해 공연을 펼치는가하면 응원 팬들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도록 하는 등 경기를 위한 퍼포먼스에 지원하는 등의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투자와 반대로 이번 '광저우'의 승리가 얼만큼의 금원적 보상을 그들에게 가져다 줄 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이번 결과가 중국 축구에 도화선이 된 것은 분명하다.<외신종합>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ACL’ 축구대회서 ‘광저우 에베그란데’가 보여준 자본의 메커니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