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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과 그것이 남긴 미스터리
    ●김성훈 지난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 와룡공원에서 발견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반 한국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도 <3선에 성공하며 잘 나가던 박원순>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박원순ㅡ서울시장으로 3선에 성공한 이는 대한민국 사상 그 유례가 없었다. 그만큼 그는 대다수 서울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인물이다. 또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될 만큼 그의 리더십은 인정받기도 했다. 2011년 10월 27일부터 3180일간 마라톤식 시장직을 수행해온 박원순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자신의 시정철학을 구축, 세인들을 놀래 울만한 굵직굵직한 큰일을 했다기보다는 <아름다운 재단>이나 <아름다운 가계> 등을 만드는 등으로 작은 일부터 시작하여 그 시정철학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회의 복지개선에 왼심을 쓰면서 스스로 자신을 <최초의 복지 시장>이라고 선포하며 한국의 <기본소득정책(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균등하게 소득을 지불하는 정책 및 부동산 정책 및 기타 초점 문제)>를 추진했으며 반값 수업료, 무료급식, 청년수당, 도시재생, 사회 및 경제 기업의 조율된 조합과 원자력 발전소 수자 감소 등 많은 사회 혁신정책을 시행하여 온 것을 알려지고 있다. 이는 박원순 전 시장에 관해 필자가 대충 얻어들은 것들이다. 박원순 시장의 공적은 이 외에도 더 있으리라. 아니 엄청 헤아릴 수 없이 더 많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2014년과 2018년에 각각 재벌 정몽준과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를 따돌리면서 서울의 3선 시장이 될 가능성이 없었을 것이고 유망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될 수도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런데 그렇게 <잘 나가던 박원순 시장>이 실종 7시간 만에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어 실종 하루 전에 경찰에 고소되었다. 그럴 수가?! 믿어지지 않았다. 필자는 지금도 그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만일 피해를 호소했던 전 여비서가 제공한 모든 것들이 사실이라면 이는 박원순 전 시장의 생애에서의 가장 큰 오점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다. 현재 박원순 전 시장에 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경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되기 전에는 아무도 섣부른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는 분석이다. 아니, 경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되더라도 그것을 100%로 믿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이러한 미스터리적인 사건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 사회가 남녀 사이의 스캔들만 생기면 남자는 가해자로, 여자는 피해자로 거의 판에 박은 듯 떠들어대니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전 여비서 사이의 성추행을 보면 지금까지 확실한 증거로 될 만한 것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다. “마라톤을 할 때 여비서가 옆에 있으면 기록이 잘 나온다”, “나 혼자 혈압을 체크하면 혈압이 올라간다”, “속옷을 봉투에 넣어 집에 보내는 것을 여비서한테 시킨다”, “이상한 동영상을 보낸다” 등 이런 언행은 사회생활에서 너무나도 흔하게 파급되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여자들한테서도 이와 비슷한 말들이 튕겨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럼 여자들한테서 이와 비슷한 언행이 나와도 성추행이라고 몰아붙일 수 있단 말인가?! 필자는 오히려 이러한 것들을 끄집어 내여 쳐드는 사람들의 목적이 의심된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막후에 그 어떤 정치적 세력이 개입되고 있다는 의혹도 배제할 수가 없다. 만약 필자의 의혹대로 정치적 세력이 개입되고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끝까지 수사하면서 까밝혀야 할 일이라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이른바 성추행 사건을 보면 도덕적으로는 자아반성할 일이나 정치적으로 또한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일은 결코 아니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이미 죽었다. 만약 그한테 용서 못할 죄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는 죽는 것으로 자기의 <죄>를 이미 씻은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그가 왜 죽음을 선택했나 하는 것은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주 : 본문은 본지의 주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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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中 첫 화성탐사기'천문 1호' 성공적으로 발사
    [동포투데이] 현지 시간으로 7월 23일 12시 41분, 중국 해남도 동북 해안 중국 문창 우주발사장에서 장정 5호 장거리 로켓으로 첫 화성 탐사기인 천문 1호 탐사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로켓은 비행 후 약 2167초 만에 성공적으로 탐사기를 예정 궤도에 진입시키고 화성 탐사를 시작했다. 천문 1호 탐사기는 지구와 화성 전이 궤도에서 약 7개월간 비행한 후 화성 부근에 도달하는데 "브레이크"를 통해 화성 탐사를 완성하고 환 화성 궤도에 진입하며 아울러 적당한 시기 착륙과 순시 등 임무를 전개하며 화성과학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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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아리랑 고개의 정자바위
    알고보면 정암촌이라는 이름은 과연 이 마을에 딱 들어맞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자 바위는 멀리부터 마을의 비석처럼 시야에 안겨온다. 이 바위는 3미터가량의 거리를 두고 동, 서 두 쪽으로 나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바위 사이에 나무가 뉘여져 다리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두 바위를 드나드는 경우를 두고 견우와 직녀의 상봉이라는 말고 가 생겨날 정도이다. 정자 바위는 옛날 군사들이 전망대로 사용하던 곳이다. 정자 바위가 있는 산등성이를 타고 옛 성벽이 울타리처럼 골짜기를 빙 둘러싸고 있다. 산에는 일찍 고구려 때 축성하고 사용하던 천 년 전의 성곽이 있다. 이 성곽에는 온돌 유적이 있는 게 자못 특이하다. 오랜 옛날부터 백의 겨레의 선조들이 이곳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정자 바위 아래의 석두하 기슭에 늘 돼지머리 등 제물을 차려놓고 산신령에게 제를 지냈다고 한다. 옛 고향의 따스한 추억과 인연을 상기시키는 이 민속은 어찌 보면 타향살이의 서러움을 달래는 일종의 의식과 같았다. 아닌 게 아니라 충청도 마을은 함경도 문화권인 연변에서 이 정자 바위처럼 유표했다. 공교롭게 함경도 마을은 바로 남쪽으로 몇 리 되는 곳에 있었다. 일명 석두촌(石头村)으로 부근을 흘러 지나는 석두하 때문에 지은 이름이다. 만주국 강덕(康德) 원년(1934) 함경북도에서 백여 가구의 농부들이 집단 이주하여 이 마을을 세웠다고 한다. 마을은 조선 총독부에서 관리했다고 해서 시초에는 “총독부 부락”이라고 불렸으며 1936년 집단부락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남도 충청도 이민의 집단부락은 북쪽에, 북도 함경도 이민의 집단부락은 남쪽에 위치하면서 남도와 북도는 이 고장에서 서로 자리바꿈을 하고 있는 것이다. 1948년, 정암촌에서 20여 가구가 따로 나와 석두촌의 북쪽에 밭을 일궜다. 이곳에는 소나무가 많다고 해서 솔밭자라고 불렸다. 이 마을은 나중에 소실되고 송전툰(松田屯)이라고 쓴 석물만 외롭게 길가에 남았다. 송전툰은 솔밭자를 중국어로 뜻을 옮겨 쓴 것이다. 아예 송두리째 소실된 마을도 있었다. 번신령(翻身岭)은 벌떡 자빠졌다는 속설 때문에 불리는 지명인데 정암촌에서 왕청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북쪽 약 3리부터 시작되는 골짜기이다. 세 부락이 있었고 한때 소학교까지 있었지만 지난 세기 60년대 전부 골짜기 밖으로 철거 되였다고 한다. 정암촌도 미구에 새마을 건설을 하면서 남쪽방향으로 약간 자리를 옮긴다. 그래도 정자 바위를 그냥 뒤에 업고 있어서 마을 지명의 근원은 버리지 않은 셈이다. “충청도 사람들은 지역 우월감이 정말 대단해요.” 심범극옹은 마을의 텃세를 말하면서 연신 혀를 내둘렀다. “이전에는 함경도 사람이라고 하면 마을에 받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47년 경상도 출신의 심범극옹 가족이 정암촌에 이삿짐을 풀 수 있게 된 것은 그 누구의 의지를 따른 게 아니라 전적으로 정부적인 행위였다. 정암촌은 8.15광복 전까지 북쪽 왕청현 춘방구(春芳区)에 속했으며 훗날 동쪽 훈춘현의 관할에 들어가게 되였다. 이때 이 지역에는 아홉 개의 부락이 있었는데 부락마다 훈춘에서 이주하는 세 가구의 이민을 통일적으로 받게 되였다. 심범극옹의 가족은 마침 이 충청도 마을에 배정을 받았던 것이다. 수십 년이 지난 후 심범극옹은 이 충청도 마을의 토박이로 등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충청도가 아닌 “경상도”의 그림자를 떨어뜨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충청도 사람들은 심범극옹에게 예나 제나 “그 사람들”로 통하고 있었다. “그 사람들은 흥겨울 때는 노래를 했지요. 노래를 참 잘 불렀습니다.” 충청도 사람들의 1번 노래는 “청주 아리랑"이었다고 한다. 심범극옹은 인터뷰 도중에 요청에 따라 노래 한가락을 멋지게 뽑았다. 그는 적어도 노랫가락을 건드려지게 넘기는 이때만은 어김없는 충청도 사람이었다.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세. 울 너머 담 너머 임 숨겨두고 난들난들 호박잎이 날 속였네. (이하 후렴)” 지금도 노인들은 보름 같은 명절 때면 삼삼오오 모여 “청주 아리랑”을 부른다고 한다. 힘든 아리랑고개를 넘으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는 그렇게 쉽게 지울 수 없었던 모양이다. 정작 노래의 발원지인 충청도에서 이 “청주 아리랑”은 이미 실전되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청주 아리랑”은 이역의 새 마을 정암촌에 정착하였고 또 정암촌의 이미지로 되고 있다. 구경 이 노래가 이민들의 70년 이주생활에서 어떻게 변형되었고 또 어떻게 본고장의 기억에서 사라졌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충청도 사람들의 운명과 생활의 상징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데는 아무런 온난의 여지가 없다. 중 한두 교전에는 학자들이 와서 남도 방언과 민속을 연구하기도 했다. 학자들의 이런 발길은 날이 갈수록 뜸해지고 있었다. 정암촌은 더는 충청도 사람들만 살고 있는 고도(孤岛)가 아니었다. 지리적으로 함경도와 가깝고 또 함경도 출신의 사람들이 인근에 많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물결에 잠겨 예전처럼 외롭지 않았지만 남도 충청도의 이름은 북쪽 골짜기의 옛 산성처럼 어느덧 기억 속에서 색이 바래지고 있었다. 필자/김호림(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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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KIS 콘서트홀 건립 위한 작은 나눔의 동참 행렬 시작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2020. 7. 20.(월) 본교 반얀트리홀(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최정원 부위원장으로부터 3천만 동의 학교 발전기금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발전기금은 콘서트홀 설치 공사를 위한 지정 기탁금으로써 지난번 호치민한인여성회 박영희 회장이 지정 기탁한 1,000USD와 함께 콘서트홀 건립 목적의 발전기금 기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KIS 콘서트홀은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 공간, 문화․예술 공간의 수요를 해결하고자 645㎡ 면적, 450석 규모로 무대와 객석 설치, 인테리어, 방송․조명설비 등의 공사를 추진하며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 최정원 부위원장은 “기부하기에는 금액이 작다고 생각하여 망설였지만 부담이 크지 않는 범위에서 용기를 내었다. 조금이라도 콘서트홀 건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호치민한인여성회 박영희 회장은 “학생들을 위한 일이기에 콘서트홀 건립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교민들 모두 같을 것이고 많은 분들이 작은 나눔에 함께한다면 우리 학생들이 훌륭한 미래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제11조에 따라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최은호)는 같은 날 개최된 운영위원회에서 콘서트홀 건립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학교운영위원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소액기부 모금 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의결하였고 구체적인 사항은 학부모단체 등과 논의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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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美 코로나19 사례 급증 '2차 경제 위기' 초래할 수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1일, 영국의 <금융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 19 사례가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만약 이 바이러스 전파를 재빠르게 통제하지 못한다면 가능하게 미국경제의 <2차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분석됐다. 보도는 미국의 코로나 19 사례는 부단히 상승하고 있으며 일부 확산세가 엄중한 주는 입원율고 사망률도 따라서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는 또 영국 <거점> 자산관리회사 이사장 가빈 데이비스의 말을 인용, 공공정책이 미국 <양광지대>의 감염율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올해의 남은 시간 내 미국경제의 그 어떤 회생가능성도 모두 코로나 19의 반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공과대학교 코로나 19 대응소조 및 기타 연구일꾼들의 사용하던 모델을 토대로 <거점>의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각 주를 추적하는 신모데를 개발, 이 모델의 추산에 따르면 미국경제는 그 폭과 심도를 막론하고 코로나19 악영향을 엄중하게 받을 것으로 진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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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시진핑 中 국가주석 지린서 고찰 조사연구 진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길림성 시찰.ⓒ신화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주석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며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시진핑(习近平)이 지린(吉林)에서 고찰, 조사연구를 진행했다고 22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 시진핑 주석은 쓰핑시 리수현(四平市梨树县)에 있는 만무녹색식품원료(옥수수) 표준화 생산 기지 핵심시범구를 찾아 루워이(卢伟) 농기계농민전업합작사에서 양식생산, 흑토지보호이용, 농업기계화 규모화 경영 등 상황을 요해하였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쓰핑전역기념관을 돌아보며 혁명역사를 읽으면서 혁명열사들을 추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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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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