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U대회 선수촌 국제대회 사상 첫 도심 아파트 재건축해 건립
04945.jpg)
↑ 공개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국제구역, 주거구역, ITO구역.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을 열흘 앞두고 선수촌이 모습을 드러냈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23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대회 기간 선수들이 묵을 숙소와 종합정보센터 등을 공개했다.
05145.jpg)
↑23일선수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는 임덕호 선수촌장.
친환경 컨셉 선수촌, 메인 스타디움에서 5분 거리
임덕호 선수촌장은 “선수촌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촌은 2000여 세대 규모로 국제 대회 사상 처음으로 도심 아파트를 재건축해 마련됐다. 광주 대회의 컨셉인 친환경에 맞게 지어진 선수촌은 대회 참가 1만2000여명 선수들에게 오는 3일 개막을 전후로 폐막일인 14일까지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선수촌 숙소는 아파트 구조 3개 방에 2~3명씩 거주하는 구조로 에어컨, 세탁실, 샤워시설 등이 갖춰졌다.
광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 송정역에서 20분 거리이며 메인 스타디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07564.jpg)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는 메르스에 대비해 선수촌 곳곳에서 발열검사를 실시.
메르스에 대비한 발열 검사 등 예방 철저
선수촌 주요 진출입로에는 메르스 발열감지기가 설치돼 있다. 감염 차단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선수촌은 크게 국제구역, 주거구역, ITO구역 등 세 구역으로 나뉜다.
국제 구역에는 우선 선수들의 치료와 회복을 도울 선수촌병원이 마련돼 있다. 외과, 정형외과, 치과, 안과 등 12개 진료과가 설치됐고 응급의학과는 24시간 운영된다. 물리치료실과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초음파실, 입원실 등도 갖춰져 있다.
대회기간 선수촌 병원에는 100명이 넘는 의료진이 상주해 선수들의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09883.jpg)
↑각국 선수단과 임원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선수촌종합정보센터.
MIC, 각국 참가 선수 지원 총망라
국제구역에는 경기정보센터와 ‘선수촌종합정보센터’(MIC⋅Main Information Center)도 마련됐다. 특히 선수촌종합정보센터는 참가 선수⋅임원을 대표하는 각국 대표단에게 대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표단의 민원 해결을 돕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대회관련 선수촌 내부, 경기장, 광주 관광 등 정보는 물론 경기 분야를 제외한 각종 선수단 지원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불만, 불편, 불안 등을 최소화해 만족도 높은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
종합정보센터는 각국의 선수⋅임원이 대회 입촌부터 출국하기까지 대표단에게 충실한 사전 정보를 제공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접수 민원의 신속한 처리 및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한다.
15264.jpg)
↑3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 식당. 300여개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은행 등 편의시설에서 할랄 음식까지 풀가동
주거구역에는 3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편의시설 등이 마련됐다. 특히 선수촌 식당에는 서양식, 한식, 할랄식 등 5종 300여 메뉴의 음식이 준비된다.
ITO구역에는 ITO숙소,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편의시설로는 은행, 편의점, 미용실, 드라이클리닝센터가 운영된다.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 U대회에는 145개 나라 선수단 1만2000여 명이 참가하며 선수촌 개촌식은 오는 26일 열린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축구 무덤' 중국, 또 월드컵 탈락! 한국은 11회 연속 본선행
[동포투데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명암이 극명히 갈렸다. 중국은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월드컵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한국은 이라크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으며 ... -
“공은 굴렸지만… 중국축구의 참담한 자화상”
[동포투데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예상된 절망을 재확인시켰다. 관찰자망은 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경기 참패 후 “가장 용기가 필요한 순간, 국가대표팀이 스스로 자멸을 초래했다”고 냉철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매체의 논조는 단순한 경기 결과 ... -
연변 룽딩, 수저우 둥우 꺾고 홈 5연승 질주…‘한국인 사령탑 더비’는 무산
[동포투데이]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중국 2부리그) 11라운드에서 연변 룽딩이 수저우 둥우를 2-1로 꺾고 값진 홈 5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승리는 상대 수비수 후진의 자책골에서 비롯됐으며, 연변 룽딩은 시즌 중반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일 오후 ... -
연변룽딩FC, 딩난간롄에 3-0 완승… 홈 4연승 달성
[동포투데이]중국 갑급리그 10라운드에서 연변룽딩이 홈에서 딩난간롄(定南赣联)을 3-0으로 꺾으며 리그 홈 4연승을 이어갔다. 5월 26일 열린 이번 경기에서 연변룽딩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후쯔첸(胡梓谦)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상하이 하이강 출신의 황전페이(黄振飞)가 선제골을 기... -
중국 축구의 참담한 현실…“이제 우리는 아시아 3~4류”
[동포투데이]중국 축구가 다시 한 번 깊은 절망에 빠졌다. 최근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은 참담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첫 경기에서 일본에 0-7로 대패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축구 전반에 걸친 총체적 부실이 적나라하게 드... -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이기형 감독이 말하는 연변의 ‘5연승 공식’
[동포투데이]연변에 ‘이기형 매직’이 불고 있다. 연변룽딩커시안(延边龙鼎可喜安)을 이끄는 이기형 감독이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에서 홈 5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의 중심에 섰다. 날카로운 전술, 탄탄한 멘털 코칭, 그리고 팬들과의 교감까지, 모든 퍼즐이 맞아떨어지며 연변은 ‘홈 무패 신화’를 쓰고 있다. “겨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