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동관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한국 중소기업 협동연합체인 ‘한국지혜도시융합협동조합(조합장 전국진)’과 ‘동관시 정부’가 10억 위안(1,800억원) 규모의 ‘전략합작 포괄계약’을 4월 10일 오후 3시 쉐라톤인천 그랜드볼륨에서 체결했다.
▲“지혜도시(스마트시티) 사업추진 전략합작 포괄계약“ 체결식에서 연설하고 있는 중국 광동성 동관시 부서기 겸 시장 원보성.
이날 체결한 “지혜도시(스마트시티) 사업추진 전략합작 포괄계약“으로 ‘한국지혜도시융합협동조합’이 동관시 동성구(약 1600억원 규모)에 사업우선협상 자격을 획득하여 추진하던 지혜도시사업을, 동관시 정부의 우수성 인정을 통해 시(인구 약 천만, 서울시 4배 면적)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하여 사업우선협상권을 획득하게 된다.
▲“지혜도시(스마트시티) 사업추진 전략합작 포괄계약“을 체결한 "‘한국지혜도시융합협동조합’조합장 전국진과 중국 광동성 동관시 경제와 정보화국 국장 엽보화.
이날 전국진 조합장은 "2014년 지혜도시 건설관련 포괄계약을 통해 조합 산하의 프라이머스코즈, 이에스이, 지티사이언, 다해정보기술, 빌리브마이크론, 프로브디자인, 웹솔루스 등 7개 기업이 동관시 소재의 중한지혜도시산업단지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시범사업으로 ‘배수관도 준설검측’, ‘생활쓰레기 회수처리 설비’. ‘정부청사 유해기체 정화설비’, ‘행정사무빌딩 쥐 방제 서비스’ 등의 4개 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추가적인 7개 사업 건이 당회의 승인 절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혜도시(스마트시티) 사업추진 전략합작 포괄계약“을 체결한"‘한국지혜도시융합협동조합’ 부조합장 정인주와 중국 광동성 동관시 재정국 국장 라군문.
금번 체결한 동관시와의 지혜도시 사업관련 포괄계약은 중국 지혜도시 사업에 있어서 정치적, 경제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총 7,200조원 규모의 지혜도시 사업에서 중국주택도농건설부가 주관하는 첫 번째 한국합작 시범도시인 동관시는 광동성 인민정부가 선정한 수퍼지혜도시군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 정체기에 접어든 스마트시티(U-City) 시장의 활로를 중국지혜도시 사업을 통해 찾을 수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들을 조합을 통해 검증된 법적, 행정적, 관계 등을 이용하여 중국지혜도시 시범지역들에 적용할 수 있는 본격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관시 시장을 비롯한 33명의 중국측 정부 인사들은 본 행사 직전에, 한국지혜도시융합협동조합 설립사인 프라이머스코즈(대표 전국진)의 주선으로 추진된, 김포시와 ‘도시간 업무협력 양해각서’와 동관시 동성구와 김포시의 ‘지혜도시 빅데이터 구축관련 합작 및 지혜도시영역의 우호교류 양해각서’ 체결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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