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식약총국 근 800종의 광천수 불합격으로 판정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12월 6일, 중국 국가식약총국은 올해 두번째로 19종의 식품 및 식품 첨가제에 대한 감독/검사 결과를 공포, 이 중 “와하하(娃哈哈)”를 비롯한 800여종의 광천수가 불합격품으로 판정되었다.
이번에 감독/검사는 중국 전국의 1만 4202개의 기업에 대해 진행되었고 검사샘플은 2만 7614차에 달했다. 그 제품들로는 양식제품, 식용유와 유지(油脂) 관련제품, 육류 및 육류제품, 각종 알류 및 알류제품, 과일 및 과일제품, 수산물 및 수산물 관련제품, 음료, 조미료, 각종 구이식품, 엽차 및 엽차 관련제품, 저류 및 각종 팽장 제품(薯类及膨化食品), 당과(糖果) 및 각종 코코아 제품, 두류(豆类) 및 각종 두류제품, 꿀제품, 냉동음료, 통졸임, 우유제품과 기타 식품첨가제었다.
이번 감독/검사 결과에 따르면 양식 및 양식제품, 식용유와 유지 및 그 관련제품 등 15종의 제품은 합격율이 95%를 초과, 이 중 식용유와 유지 제품은 합격율이 97.83%에 달했고 알류 각종 알류제품의 합격율은 98.95%, 야채 및 그 관련제품은 합격율이 96.76%였으며 과일 및 그 관련제품의 합격율은 97.36%였다.
반면에 일련의 돌출하게 나타나는 문제들도 존재하였다.
첫째, 미생물 오염문제가 돌출하였다. 이 중 광천수, 된장 및 각종 졸임류 제품과 수육제품(熟肉制品) 등은 제조과정의 조작이 부당하고 청결소독 조치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으며 위생조건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다.
둘째, 품질의 지표가 표준에 도달하지 못한 문제가 현저하였다. 여기에 노출된 제품들로는 식용유와 유지 제품, 여러 가지 소세지와 절인고기, 각종 지방풍미의 건어제품(风味鱼制品)과 조미료 등으로, 제조과정에서 저질원료로 대체하고 규정보다 원재료가 적게 들어가는 혐의가 짙었다.
셋째, 방부제와 감미료(甜味剂) 등 식품첨가제가 제한된 양을 초과하는 현상이 존재, 그 제품들로는 육류제품과 수산제품에서 가장 돌출했다.
이상 감독/검사에서 발견된 문제들에 대해 국가식약총국은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다.
우선 이런 불합격 제품을 생산/경영하는 업체를 소속 성급식약품 감독부문에 통보하고, 성식약품감독관리부문에서 해당 법률과 법규에 따라 처리하며 아울러 조치를 취하여 식품안전에서의 위해성을 제거하게 한다. 특히 소비자들에게는 시장 혹은 기타 가게에서 불합격 식약품을 발견하면 즉시 제보 열선전화: 12331번을 이용하여 검거/기소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감독/검사에서 문제가 크게 노출된 광천수제품에 한해서 중국 국가식약총국에서는 상품명을 공개, 이 제품들로는 다음과 같다.
1. 러바이스 정화수(乐百氏纯净水18.9L/桶): 곰팡이, 효모(酵母), 균락(菌落) 등의 총수 불합격
2. 후이왠 정화수(汇源纯净水550ml/瓶): 균락총수 불합격
3. 웨이리 통포장 음용 정화수(悦力桶装饮用纯净水): 균락 총수 불합격
4. 팔마빙상청 탄산음료(帕尔玛冰爽橙碳酸饮料550ml/瓶): 벤조산(苯甲酸) 불합격
5. 윈우 산천수(云雾山泉水11.3L/桶): 균락총수 불합격
6. QING룽쵄 음용정화수(.QING龙泉饮用纯净水18.9L/桶): 전도율(电导率) 불합격
7. 텐왠 음용 정화수(甜源饮用纯净水18.9L/桶): 불합격
8. 위쵄 정화수(御泉纯净水18.9L/桶): 균락 총수 불합격
9. 와하하 음용정화수(娃哈哈饮用纯净水18.9L/桶): 균락 총수 불합격
10. 이보우 음용정화수(怡宝饮用纯净水18.9L/桶): 균락 총수 불합격
11. 텐디쵄 음용정화수(天地泉饮用纯净水600mL/瓶): 균락 총수 불합격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