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4월 22일 오후 3시 중국 축구 2부 리그(중갑 리그) 5라운드에서 연변 용정이 다롄 쿤청과의 홈장전을 치른다. 21일 열린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이기형 연변 룡정 감독은 주장 서계조 선수와 함께 경기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이기형 감독은 "현재까지 팀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홈 개막전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를 거두고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상대팀의 전술적 특징을 분석해 대응 전략을 마련했으며, 홈 구장의 열기 속에서 팀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장 서계조 선수는 "새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팀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감독님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고 팀 동료들과 완벽한 협업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의 함성이 우리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중의 관람을 당부했다.
현재 연변 용정은 리그 16위(1무 3패), 다롄 쿤청은 10위(1승2무 1패)에 머물러 있다. 이번 맞대결은 양 팀 모두 중하위권 탈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연변 구단은 홈장 승리를 통해 리그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개막전을 맞아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며 "선수들과 관중이 하나 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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