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의 기업가이자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집속탄 제공의 부정적인 결과를 경고하며 이러한 행위의 위선을 지적했다.
그는 트위터에 집속탄을 키이우에 보낸 것을 언급하며 "좋은 결과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미국이 “집속탄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사악하다고 비난해왔지만” 지금은 미국 스스로 집속탄을 전투에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사업가는 또 "운명은 풍자를 좋아하지만, 위선은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키이우 정권에 집속탄 공급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 같은 공급이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리고 위기를 장기화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집속탄을 사용해 도네츠크시를 포함한 돈바스 지역을 폭격했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르 코나셴코프 중장은 이번 조치가 우크라이나군의 임무가 가능한 한 많은 민간인을 죽이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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